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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사마타송 110


如取眞金리 明識瓦礫과 及以僞寶야 但盡除之

선종영가집언해 상권:105ㄱ

면 縱不識金나 金體自現리어니 何憂不得이리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眞金을 取리 주001)
취(取)리:
취하는 이가. 취(取)-+ㄹ+이+∅/이(영형태주격조사).
디샛역과 주002)
디샛역과:
기와의 조각과. 디새[瓦]+ㅅ+역[礫]+과. ‘역’[礫]은 ≪용비어천가≫와 ≪능엄경언해≫에서는 ‘’으로 나옴.
 거즛 寶 기 아롬 야 오직 다 덜면 비록 金을 아디 몯나 金體 제 나리어니 주003)
나리어니:
나타날 것이니. 낱-[現]+()리+어/거+니. ‘-거-→-어-’는 ㅣ모음 아래서 ‘ㄱ’ 약화.
엇뎨 得디 몯호 분별리오 주004)
분별리오:
염려하겠는가? 분별+-[慮]+리+오/고(의문형어미). ‘-고→-오’는 ㅣ모음아래서 ‘ㄱ’ 약화.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진짜 금을 취하는 이는 기와의 조각과 또 가짜 보물을 밝히 앎과 같아서 오직 다 덜어 버리면 비록 금을 알지 못하나 금의 본체가 스스로(저절로) 나타날 것이니 어찌 얻지 못함을 염려하겠는가?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眞金은 取譬靈知시고 瓦礫은 況前엣 五와 六괏 兩文시고 僞寶 喩今엣 一念五陰시니 麤細ㅣ 淨盡면 靈知ㅣ 自明리니 譬如執鏡면 不期見面야도 面像이 自現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眞金은 靈知 주005)
영지(靈知):
영묘(靈妙) 불가사의한 지혜로 반야와 같음. 정신. 정신적인 지(知).
 가비시고 瓦礫은 알 五와 六괏 두 그를 가비시고 거즛 寶 이젯 一念

선종영가집언해 상권:105ㄴ

五陰을 가비시니 麤와 細왜 조히 주006)
조히:
깨끗이. 좋-[淨]+이(부사화접미사).
업스면 靈知ㅣ 제 리니 주007)
리니:
밝아질 것이니. -[明]+()리+니.
가비건댄 거우루 주008)
거우루:
거울. 거우루〉거울. 끝모음 탈락현상.
자면  보 期約디 아니야도  주009)
:
얼굴의. [顔]+(관형격조사). 15세기에 ‘얼굴’은 [形體]의 뜻이었음.
고리 주010)
고리:
꼴이. 모습이. 골[像]+이.
제 낟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진짜 금은 영지를 비유하시고, 기와의 조각은 앞에서 말한 오와 육의 두 글을 비유하시고, 가짜 보물은 이제의 일념과 오음을 비유하시니, 거칢과 세밀함이 깨끗이 없어지면 영지가 스스로 밝아질 것이니, 비유하건댄 거울을 잡으면 얼굴 봄을 기약하지 아니하여도 얼굴의 꼴
(모습)
이 저절로 나타나듯이 한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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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취(取)리:취하는 이가. 취(取)-+ㄹ+이+∅/이(영형태주격조사).
주002)
디샛역과:기와의 조각과. 디새[瓦]+ㅅ+역[礫]+과. ‘역’[礫]은 ≪용비어천가≫와 ≪능엄경언해≫에서는 ‘’으로 나옴.
주003)
나리어니:나타날 것이니. 낱-[現]+()리+어/거+니. ‘-거-→-어-’는 ㅣ모음 아래서 ‘ㄱ’ 약화.
주004)
분별리오:염려하겠는가? 분별+-[慮]+리+오/고(의문형어미). ‘-고→-오’는 ㅣ모음아래서 ‘ㄱ’ 약화.
주005)
영지(靈知):영묘(靈妙) 불가사의한 지혜로 반야와 같음. 정신. 정신적인 지(知).
주006)
조히:깨끗이. 좋-[淨]+이(부사화접미사).
주007)
리니:밝아질 것이니. -[明]+()리+니.
주008)
거우루:거울. 거우루〉거울. 끝모음 탈락현상.
주009)
:얼굴의. [顔]+(관형격조사). 15세기에 ‘얼굴’은 [形體]의 뜻이었음.
주010)
고리:꼴이. 모습이. 골[像]+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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