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取眞金리 明識瓦礫과 及以僞寶야 但盡除之
선종영가집언해 상권:105ㄱ
면 縱不識金나 金體自現리어니 何憂不得이리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眞金을
取리 주001) 취(取)리: 취하는 이가. 취(取)-+ㄹ+이+∅/이(영형태주격조사).
디샛역과 주002) 디샛역과: 기와의 조각과. 디새[瓦]+ㅅ+역[礫]+과. ‘역’[礫]은 ≪용비어천가≫와 ≪능엄경언해≫에서는 ‘’으로 나옴.
거즛 寶 기 아롬 야 오직 다 덜면 비록 金을 아디 몯나 金體 제
나리어니 주003) 나리어니: 나타날 것이니. 낱-[現]+()리+어/거+니. ‘-거-→-어-’는 ㅣ모음 아래서 ‘ㄱ’ 약화.
엇뎨 得디 몯호
분별리오 주004) 분별리오: 염려하겠는가? 분별+-[慮]+리+오/고(의문형어미). ‘-고→-오’는 ㅣ모음아래서 ‘ㄱ’ 약화.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說誼]眞金은 取譬靈知시고 瓦礫은 況前엣 五와 六괏 兩文시고 僞寶 喩今엣 一念五陰시니 麤細ㅣ 淨盡면 靈知ㅣ 自明리니 譬如執鏡면 不期見面야도 面像이 自現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眞金은
靈知 주005) 영지(靈知): 영묘(靈妙) 불가사의한 지혜로 반야와 같음. 정신. 정신적인 지(知).
가비시고 瓦礫은 알 五와 六괏 두 그를 가비시고 거즛 寶 이젯 一念
선종영가집언해 상권:105ㄴ
五陰을 가비시니 麤와 細왜
조히 주006) 조히: 깨끗이. 좋-[淨]+이(부사화접미사).
업스면 靈知ㅣ 제
리니 주007) 리니: 밝아질 것이니. -[明]+()리+니.
가비건댄
거우루 주008) 거우루: 거울. 거우루〉거울. 끝모음 탈락현상.
자면 보 期約디 아니야도
주009) : 얼굴의. [顔]+(관형격조사). 15세기에 ‘얼굴’은 [形體]의 뜻이었음.
고리 주010) 제 낟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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