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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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사마타송 076


迷之얀 失理而自差고 悟之얀 失差而卽理나 迷悟ㅣ 則同其致 故로 有漸次名焉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迷얀 理 일허 주001)
일허:
잃어. 잃-[失]+어.
어긔오 주002)
어긔오:
틀리고. 어긋나고. 어긔-[差]+오/고. ‘-고→-오’는 모음 ㅣ 혹은 반모음 ㅣ 아래서 ㄱ 약화.
아란 주003)
아란:
깨달아서는. 알-[悟]+아+ㄴ(보조사).
어긔요 주004)
어긔요:
어긋남을. 어긔-[差]+오+ㅁ+.
일허 理예 卽나 迷와 悟왜 그 理 가질 漸次ㅅ 일후미 잇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미혹하여서는 이치를 잃어 스스로 어긋나고, 깨달아서는 어긋남을 잃어 이치에 나아가나, 미혹함과 깨달음이 그 이치가 한가지이므로 ‘점차(漸次)’라는 이름이 있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

선종영가집언해 상권:91ㄴ

迷之면 則捏目야 權異고 悟之면 則本性이 全眞니 迷悟ㅣ 自有差殊ㅣ언 其體 本來無二니라 致 理也ㅣ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迷면 누늘 비븨여 주005)
비븨여:
비비어. 비벼. 비븨-[捏]+여/어. ‘-어→-여’는 ㅣ모음순행동화.
달오 주006)
달오:
다름을. 다-[異]+오+ㅁ+. ‘변칙’.
보고 悟면 本性이 온 眞이니 迷悟 주007)
미오(迷悟):
미혹함과 깨달음.
ㅣ 제 달오미 이실 니언 그 體 本來 둘 업스니라 致 理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미혹하면 눈을 비벼 다름을 보고, 깨달으면 본성이 온전한 참됨이니, 미혹함과 깨달음이 스스로 다름이 있을 뿐일지언정 그 실체는 본래 둘이 없다. 치(致)는 이치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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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일허:잃어. 잃-[失]+어.
주002)
어긔오:틀리고. 어긋나고. 어긔-[差]+오/고. ‘-고→-오’는 모음 ㅣ 혹은 반모음 ㅣ 아래서 ㄱ 약화.
주003)
아란:깨달아서는. 알-[悟]+아+ㄴ(보조사).
주004)
어긔요:어긋남을. 어긔-[差]+오+ㅁ+.
주005)
비븨여:비비어. 비벼. 비븨-[捏]+여/어. ‘-어→-여’는 ㅣ모음순행동화.
주006)
달오:다름을. 다-[異]+오+ㅁ+. ‘변칙’.
주007)
미오(迷悟):미혹함과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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