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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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정수삼업 019


智者ㅣ 觀之호 但見髮毛爪齒薄皮厚皮肉血汗淚涕唾膿脂筋脈腦膜黃痰白痰肝膽骨髓肺脾腎胃心膏膀胱大腸小腸生藏熟藏屎尿自死處如是等物이 一一非人이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智者ㅣ 보 오직 머리터리 주001)
터리:
털[毛]. 중세국어에서 ‘터럭/터리/털’ 등의 이형태가 쓰임.
주002)
톱:
손톱.
과 니와 열운 갓과 두터운 갓과 콰 피와 과 믈와 곳믈 주003)
곳믈:
콧물. 고ㅎ[鼻]+ㅅ+믈[淚]→곳믈. ‘ㅅ’ 앞에서 ‘ㅎ’ 탈락. 고ㅎ〉코(유기음화).
주004)
춤:
침.
과 고롬과 기름과 주005)
힘:
힘줄.
과 脈과 頭腦와 주006)
쳥:
눈알[睛]. 눈동자.
과 누른 痰과  痰과 肝과 膽과 와 骨髓와 肺와 脾와 腎과 胃와 

선종영가집언해 상권:36ㄱ

과 膏와 膀胱과 大腸과 小腸과 生藏 주007)
생장(生藏):
인체의 내장.
熟藏 주008)
숙장(熟藏):
인체의 내장.
과 과 오좀과 더러운 곧 이러틋 거시 낫나치 사 아뇨 보니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지혜로운 사람이 보되 오직 머리털과 손톱과 이빨과 엷은 피부와 두꺼운 피부와 살과 피와 땀과 눈물과 콧물과 침과 고름과 기름과 힘줄과 맥과 두뇌와 눈동자와 누런 가래와 흰 가래와 간과 쓸개와 뼈와 골수와 허파와 비장과 신장과 위장과 마음과 고혈과 방광과 대장과 소장과 생장과 숙장과 똥과 오줌과 더러운 곳, 이렇듯 한 것이 낱낱이 사람이 아님을 보니,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內外中間三十六物을 推之컨댄 無我 故曰非人이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안콰 밧과 주009)
밧과:
밖과. [外]+과. 자음어미 앞에서 ‘→밧’으로 교체됨.
中間 三十六物 주010)
삼십육물(三十六物):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체를 외상(外相)과 신기(身器)와 내함(內含) 등 셋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각각 십이 종으로 나눔.
을 推尋컨댄 나 업슬 니샤 사 아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안과 바깥과 중간의 삼십육 사물을 미루어 생각하건대 내가 없으므로 이르시되, “사람이 아니다.” 하셨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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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터리:털[毛]. 중세국어에서 ‘터럭/터리/털’ 등의 이형태가 쓰임.
주002)
톱:손톱.
주003)
곳믈:콧물. 고ㅎ[鼻]+ㅅ+믈[淚]→곳믈. ‘ㅅ’ 앞에서 ‘ㅎ’ 탈락. 고ㅎ〉코(유기음화).
주004)
춤:침.
주005)
힘:힘줄.
주006)
쳥:눈알[睛]. 눈동자.
주007)
생장(生藏):인체의 내장.
주008)
숙장(熟藏):인체의 내장.
주009)
밧과:밖과. [外]+과. 자음어미 앞에서 ‘→밧’으로 교체됨.
주010)
삼십육물(三十六物):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체를 외상(外相)과 신기(身器)와 내함(內含) 등 셋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각각 십이 종으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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