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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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 정수삼업 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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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정수삼업 070


是以로 妙相은 絶名고 眞名은 非字ㅣ니 何以故오 無爲寂滅야 至極微妙야 絶相離名야 心言路ㅣ 絶니 當知正觀은 還源之要也ㅣ로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런로 微妙 相 일후미 긋고 眞實ㅅ 일후믄 字ㅣ 아니니 엇뎨어뇨 욤 업서 주001)
욤 업서:
행함이 없어. 조작을 여읜 진리여서. -[行爲]+요/오+ㅁ. 반모음 ‘ㅣ’ 개입.
寂滅야 至極微妙야 相이 그츠며 일후믈 여희여 心言 주002)
심언(心言):
마음과 말.
ㅅ 길히 그츠니 正觀 주003)
정관(正觀):
사관(邪觀)의 대칭어. 바로 관상하려는 경계를 여실히 보는 것.
은 根源

선종영가집언해 상권:59ㄴ

에 도라 宗要 주004)
종요(宗要):
가장 중요한 것.
  반기 알리로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러므로 미묘한 상(相)은 이름이 끊어지고 진실한 이름은 글자가 아니니, 어째서인가? 행함이 없어 적멸하여 지극 미묘하여 상이 끊어지며 이름을 여의어 심언(心言)의 길이 끊어지니 정관은 근원에 돌아갈 종요인 줄을 반드시 알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正觀之道 彼我ㅣ 相忘야 無爲寂然니 豈留句數ㅣ리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正觀ㅅ 道 뎌와 나왜 서르 니저 욤 업서 괴외니 엇뎨 句數 주005)
구수(句數):
구절의 숫자.
 두리오【여러 字ㅣ 모다 말 외오 여러 말 모다 주006)
모다:
모여. 몯-[集]+아.
句ㅣ 외니라 數 혜미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정관의 도는 그와 내가 서로 잊고 행함이 없어 고요하니 어찌 구수(句數)를 두겠는가?(구절 숫자에 얽매이겠는가?)【여러 자가 모여 말이 되고, 여러 말이 모여 구가 된다. 수는 셈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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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욤 업서:행함이 없어. 조작을 여읜 진리여서. -[行爲]+요/오+ㅁ. 반모음 ‘ㅣ’ 개입.
주002)
심언(心言):마음과 말.
주003)
정관(正觀):사관(邪觀)의 대칭어. 바로 관상하려는 경계를 여실히 보는 것.
주004)
종요(宗要):가장 중요한 것.
주005)
구수(句數):구절의 숫자.
주006)
모다:모여. 몯-[集]+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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