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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사마타송 044


一은 人空慧니 謂了陰이 非我ㅣ라 卽陰中에 無我호미 如龜毛兎角 주001)
귀모토각(龜毛兎角):
거북의 털과 토끼의 뿔. 있는 듯하지만 그 실체가 없는 것을 나타낼 때 쓰는 비유.
이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나 人空 慧니 닐오 陰이 나 아니라 陰中에 나 업수미 거부븨 주002)
거부븨:
거북의. 거붑[龜]+의(관형격조사). 거붑〉거북〉거북이. ‘붑〉북’은 자음이화.
터리와 톳기 주003)
톳:
토끼의. 톳기[兎]+(관형격조사) → 톳. ‘ㅣ’로 끝나는 명사 뒤에 관형격조사 ‘의/’가 오면 ‘ㅣ’는 탈락함. ¶아비+ → 아. 어미+의 → 어믜.
  아로미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하나는 사람이 공허한 〈것을 아는〉 지혜이니, 이르되 오음(五陰)이 내가 아니라. 오음 중에 내가 없음이 거북의 털과 토끼의 뿔〈이 없음〉과 같은 것인 줄을 아는 것이요,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了陰의 主宰ㅣ 無自無他면 指若龜毛ㅣ어니 何有於我ㅣ리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陰의 님자히 나 업스며  업슨 알면 치건댄 주004)
치건댄:
가리키건댄. ‘치-’는 [敎]와 [指]의 의미로 두루 쓰이나 여기서는 [指]의 뜻임.
龜毛ㅣ

선종영가집언해 상권:77ㄴ

거니 엇뎨 주005)
내:
내가. 나+ㅣ(주격) → ⋅내(거성). 나+ㅣ(관형격) → 내(평성).
이시리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오음의 임자가 나 없으며 남 없는 줄 알면, 가리키건댄 거북의 털〈이 없음〉과 같으니 어찌 내가 있겠는가?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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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귀모토각(龜毛兎角):거북의 털과 토끼의 뿔. 있는 듯하지만 그 실체가 없는 것을 나타낼 때 쓰는 비유.
주002)
거부븨:거북의. 거붑[龜]+의(관형격조사). 거붑〉거북〉거북이. ‘붑〉북’은 자음이화.
주003)
톳:토끼의. 톳기[兎]+(관형격조사) → 톳. ‘ㅣ’로 끝나는 명사 뒤에 관형격조사 ‘의/’가 오면 ‘ㅣ’는 탈락함. ¶아비+ → 아. 어미+의 → 어믜.
주004)
치건댄:가리키건댄. ‘치-’는 [敎]와 [指]의 의미로 두루 쓰이나 여기서는 [指]의 뜻임.
주005)
내:내가. 나+ㅣ(주격) → ⋅내(거성). 나+ㅣ(관형격) → 내(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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