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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영가집 총서


禪宗永嘉集 卷上
[說誼]禪宗者 唐梵合目 梵云禪那 此翻思惟修 亦名靜慮 斯皆定慧之通稱也 宗者 主也 尊也 良由尊於禪故以禪爲主 融通諸法 唯一禪理 經云森羅及萬像 一法之所印 故曰禪宗 餘如常說

[說誼]

선종영가집언해 상권:1ㄱ

禪宗者 唐梵을 合目니 梵云禪那 此翻思惟修ㅣ며 亦名靜慮ㅣ니 斯皆定慧之通稱也ㅣ라 宗者 主也ㅣ며 尊也ㅣ니 良由尊於禪故로 以禪으로 爲主니라 融通諸法이 唯一禪理니 經에 云샤 森羅及萬像이 一法之所印이라 시니 故로 曰禪宗이니 餘如常說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禪宗 주001)
선종(禪宗):
좌선을 수행법으로 채택하여, 내적 관찰 또는 자기 성찰로 마음의 본성을 깨닫고자 하는 종파. 서기 517년 또는 527년 인도의 보리달마(菩提達磨)에 의해 중국에 전해짐.
唐梵 주002)
당범(唐梵):
중국 말과 범어.
을 모도아 일훔니 梵에 닐온 禪那 예셔 翻譯엔 야 주003)
여:
생각하여. +-[思]+여.
닷고미며 주004)
닷고미며:
닦음이며. -[修]+오+ㅁ(명사형어미)+이-+며.
 일후미 주005)
려(慮):
근심. 생각.
주006)
정(靜):
고요함.
호미니

선종영가집언해 상권:1ㄴ

이 다 定慧 주007)
정혜(定慧):
‘정(定)’은 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하는 것이고, ‘혜(慧)’는 현상과 본체를 관조하는 것.
주008)
통(通):
작용이 자유자재함.
닐우미라 주009)
닐우미라:
일컬음이다. 니르-[稱]+우+ㅁ+이-+라. 서술격조사 ‘이-’ 뒤에서 ‘-다’는 ‘-라’로 교체.
宗 읏드미며 尊씨니 實로 禪을 尊 주010)
존(尊):
높이는.
젼로 禪으로 읏듬 사니라 諸法을 노겨 通호미 오직  禪理 주011)
선리(禪理):
선(禪)의 이치.
주012)
선리(禪理)니:
선의 이치이니. 선리+∅-/이-(영형태서술격조사)+니.
經에 니샤 森羅와 萬像괘  法의 주013)
인(印):
비침. 표상으로 나타남.
혼 거시라 시니 그럴 닐오 禪宗이니 나닌 주014)
나닌:
나머지는. 남은 것은. 남-[餘]++이(의존명사)+ㄴ(보조사).
녜 주015)
녜:
늘. 한자어 ‘常例’의 비음화를 반영한 표기.
닐옴 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선종은 중국 말과 범어를 모아 이름 지으니, 범어에 이른바 선나(禪那)는 여기에서 번역하기로는 생각하여 닦음이며, 또 이름이 ‘생각이 고요함’이니, 이것이 다 ‘정(定)’과 ‘혜(慧)’의 두루 통하는 일컬음이다. ‘종(宗)’은 으뜸이며 높은 것이니, 실로 선(禪)을 높이는 까닭으로 선으로 으뜸을 삼는다. 제법을 녹여 통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한 가지 선의 이치〈뿐〉이니, 경에 이르시되, “삼라와 만상이 한 법이 인(印)한 것이다.” 하시니, 그러므로 이르되 선종이니, 나머지는 항용 이르는 것과 같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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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선종(禪宗):좌선을 수행법으로 채택하여, 내적 관찰 또는 자기 성찰로 마음의 본성을 깨닫고자 하는 종파. 서기 517년 또는 527년 인도의 보리달마(菩提達磨)에 의해 중국에 전해짐.
주002)
당범(唐梵):중국 말과 범어.
주003)
여:생각하여. +-[思]+여.
주004)
닷고미며:닦음이며. -[修]+오+ㅁ(명사형어미)+이-+며.
주005)
려(慮):근심. 생각.
주006)
정(靜):고요함.
주007)
정혜(定慧):‘정(定)’은 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하는 것이고, ‘혜(慧)’는 현상과 본체를 관조하는 것.
주008)
통(通):작용이 자유자재함.
주009)
닐우미라:일컬음이다. 니르-[稱]+우+ㅁ+이-+라. 서술격조사 ‘이-’ 뒤에서 ‘-다’는 ‘-라’로 교체.
주010)
존(尊):높이는.
주011)
선리(禪理):선(禪)의 이치.
주012)
선리(禪理)니:선의 이치이니. 선리+∅-/이-(영형태서술격조사)+니.
주013)
인(印):비침. 표상으로 나타남.
주014)
나닌:나머지는. 남은 것은. 남-[餘]++이(의존명사)+ㄴ(보조사).
주015)
녜:늘. 한자어 ‘常例’의 비음화를 반영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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