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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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사마타송 030


此ㅣ 是初心處ㅣ니 寘然絶廬야 乍同死人야 能所ㅣ 頓忘야 纖緣이 盡淨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 첫  고디니 주001)
고디니:
마음의 곳(자리)이니. [心]+ㅅ+곧+이+니.
아야 혜아료미 그처 주002)
그처:
끊어져. 긏-+어. ‘긏-’이 자동사로 쓰임.
주근 사미 간 야 能所ㅣ 모로기 주003)
모로기:
문득.
니저  주004)
:
가는. 가느다란. -[細]+ㄴ(관형사형어미). ㄴ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ㄹ탈락.
緣이 다 조야 주005)
조야:
깨끗하여. 조-+야. ‘좋-~조-’ 두 어간이 쓰인다. 조-는 ‘좋-’의 활용형 ‘조며’ 등에서 유추된 것.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것이 첫 마음의 곳(자리)이니, 아득하여 헤아림이 끊어져 죽은 사람과 잠깐 같아서 능소(주관과 객관)가 문득 잊어져 가느다란 연(緣)이 다 깨끗하여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

선종영가집언해 상권:72ㄱ

其旨趣者 皆爲離念야 歸於寂知니 達磨ㅣ 云샤 外絶諸緣며 內心이 無喘야 心如墻壁면 可以入道ㅣ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그 든 다 念을 여희여 괴외 아로매 가니 達磨ㅣ 니샤 밧긔 여러 緣이 그츠며 안해 미 수미 업서 미 墻壁 주006)
장벽(牆壁):
담벽.
면 어루 주007)
어루:
가히.
道애 들리라 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그 뜻은 다 염(念)을 떠나 고요한 앎으로 돌아가니, 달마대사가 이르시되, “밖의 여러 연(緣)이 끊어지며 안의 마음이 숨이 없어 마음이 담벽 같으면 가히 도에 들리라.” 하셨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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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고디니:마음의 곳(자리)이니. [心]+ㅅ+곧+이+니.
주002)
그처:끊어져. 긏-+어. ‘긏-’이 자동사로 쓰임.
주003)
모로기:문득.
주004)
:가는. 가느다란. -[細]+ㄴ(관형사형어미). ㄴ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ㄹ탈락.
주005)
조야:깨끗하여. 조-+야. ‘좋-~조-’ 두 어간이 쓰인다. 조-는 ‘좋-’의 활용형 ‘조며’ 등에서 유추된 것.
주006)
장벽(牆壁):담벽.
주007)
어루: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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