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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영가집 서 004


悲夫ㅣ라 能仁이 示現샤 應化ㅣ 無方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슬프다 주001)
슬프다:
슳-[悲](동사어간)+브(형용사파생접미사)+다. 문맥에 의하면 ‘자비롭다’로 번역됨.
能仁 주002)
능인(能仁):
‘석가모니’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 ‘석가모니’의 다른 이름.
이 뵈샤 應야 化샤미 方이 업스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슬프다
(=자비롭도다)
. 능인이 나타나시어 응하여 화하심이 〈일정한〉 곳이 없으시어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梵云釋迦ㅣ시고 此翻能仁이시니라 種種으로 示現샤 誘物이 無方샤 應化之身이 現無常準시니 方

선종영가집언해 서:3ㄴ

은 常也ㅣ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주003)
범(梵):
범어(梵語). 산스크리트어.
에 닐오 釋迦ㅣ시고 주004)
예:
여기. ‘범(梵)’에 상대되는 말로 ‘예’는 우리나라를 말함.
셔 飜譯엔 能仁이시니라 種種로 뵈샤 주005)
물(物):
만물. 중생.
달애샤미 주006)
달애샤미:
달래심이. 옳은 말로 이끌어 가르치심이. ‘달애-’는 ‘달개-’의 ‘ㄱ’이 약화된 것. 경상방언와 충청방언에서는 ‘달개다’로 나타남.
주007)
방(方):
(일정한) 방향. 방편.
이 업스샤 應化 주008)
응화(應化):
부처님이나 보살이 여러 가지 근성(根性)에 대하여 각기 상응한 몸을 나타내어 이해할 수 있는 교법을 말하여 가르침.
시논 모미 나토미 주009)
나토미:
나타남이. 낱[現]+오(사동접미사)+ㅁ+이.
덛덛 주010)
덛덛:
한결같은[常]. 변함없는. 대부분의 고어사전에서는 ‘떳떳하다’로 풀이되어 있음.
法이 업스시니 方은 덛덛씨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범어에서 말하기로는 석가이시고 여기서 번역하기로는 능인이시다. 갖가지로 보이시어 〈만〉물을 달래심이 〈일정한〉 방편이 없으시어 응화하시는 몸이 나타남이 한결같은 법이 없으시니, 방은 한결같은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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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슬프다:슳-[悲](동사어간)+브(형용사파생접미사)+다. 문맥에 의하면 ‘자비롭다’로 번역됨.
주002)
능인(能仁):‘석가모니’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 ‘석가모니’의 다른 이름.
주003)
범(梵):범어(梵語). 산스크리트어.
주004)
예:여기. ‘범(梵)’에 상대되는 말로 ‘예’는 우리나라를 말함.
주005)
물(物):만물. 중생.
주006)
달애샤미:달래심이. 옳은 말로 이끌어 가르치심이. ‘달애-’는 ‘달개-’의 ‘ㄱ’이 약화된 것. 경상방언와 충청방언에서는 ‘달개다’로 나타남.
주007)
방(方):(일정한) 방향. 방편.
주008)
응화(應化):부처님이나 보살이 여러 가지 근성(根性)에 대하여 각기 상응한 몸을 나타내어 이해할 수 있는 교법을 말하여 가르침.
주009)
나토미:나타남이. 낱[現]+오(사동접미사)+ㅁ+이.
주010)
덛덛:한결같은[常]. 변함없는. 대부분의 고어사전에서는 ‘떳떳하다’로 풀이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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