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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계교사의 010


故로 智人은 思之호 寧有法死ㅣ언 不無法生이라 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그럴 智人 호 주001)
랑호:
생각하되. ‘랑-’는 중세국어에서 ‘생각하다’[思]와 ‘사랑하다’[愛]의 뜻으로 다 쓰임.
히 法 이셔 주글  法 업시 사디 마로리라 주002)
마로리라:
말리라. 않으리라. ‘말-’[勿]은 현대국어에서는 ‘-지 말아라’ 등에서처럼 부정 명령형으로만 쓰이고 기타의 경우는 ‘-지 않다’로 대치됨.
니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생각하되 차라리 법이 있어서 죽을 뿐일지언정 법 없이 살지 않으리라 하니,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有法而死면 納種在懷어니와 無法而生면 沈迷

선종영가집언해 상권:26ㄴ

累劫리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法 이셔 주그면  드려 푸메 잇거니와 法 업시 살면 여러 주003)
겁(劫):
겁파(劫波)의 약칭으로 연월일시를 계산할 수 없는 아득히 길고 먼 시간.
겨 주004)
겨:
잠겨. 그-[沈]+이(피동접미사)+어→담기어→담겨.
어리리라 주005)
어리리라:
혼미하리라. 혼미할 것이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법이 있어서 죽으면 씨앗을 들여 품에 있거니와 법 없이 살면 여러 겁에 잠겨 혼미할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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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랑호:생각하되. ‘랑-’는 중세국어에서 ‘생각하다’[思]와 ‘사랑하다’[愛]의 뜻으로 다 쓰임.
주002)
마로리라:말리라. 않으리라. ‘말-’[勿]은 현대국어에서는 ‘-지 말아라’ 등에서처럼 부정 명령형으로만 쓰이고 기타의 경우는 ‘-지 않다’로 대치됨.
주003)
겁(劫):겁파(劫波)의 약칭으로 연월일시를 계산할 수 없는 아득히 길고 먼 시간.
주004)
겨:잠겨. 그-[沈]+이(피동접미사)+어→담기어→담겨.
주005)
어리리라:혼미하리라. 혼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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