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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二藥者ㅣ 亦有二種니 一은 寂寂이오 二 惺惺이니 寂寂은 謂不念外境善惡等事ㅣ오 惺惺은 謂不

선종영가집언해 상권:96ㄴ

生昏住無記等相이니 此二種을 名爲藥이라

第二藥이  두 가지 잇니 나 寂寂 ^주001)

적적(寂寂)：

번뇌를 끊은 상태.

이오 둘흔 惺惺 ^주002)

성성(惺惺)：

정신을 항상 깨끗하게 하는 것.

이니 寂寂은 닐오 外境 ^주003)

외경(外境)：

외계의 대상.

善惡等엣 이 念티 아니호미오 惺惺은 닐오 昏住無記等엣 相 내디 아니호미니 이 두 가지 일후미 藥이라

제이인 약이 또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적적이고 둘은 성성이니, 적적은 이르되 ‘외경·선악 등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함’이요, 성성은 이르되 ‘혼주·무기 등의 상태를 내지 아니함’이니, 이 두 가지를 〈일컫는〉 이름이 약이다.

[說誼]立藥功能야 治於重病시라

藥의 功能 ^주004)

공능(功能)：

공적과 재능. 공들인 보람을 나타내는 능력.

을 셰여 ^주005)

셰여：

세워. 셔-[立]+ㅣ(사동접미사)+여/어. ‘어→여’는 ㅣ모음순행동화.

重病을 고틸씨라 ^주006)

고틸씨라：

고치는 것이다. 고티-[治]+ㄹㆆ++ㅣ-+라.

약의 공능을 세워 중병을 고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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