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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영가집 서 006


暢眞詮於八部시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眞實ㅅ 마 八部 주001)
팔부(八部):
팔부중. 불법을 수호하는 여러 신장(神將).
에 펴시니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진실한 말씀을 8부에 펴시니,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始自華嚴샤 曁乎般若히 逗機未熟 不暢本

선종영가집언해 서:4ㄴ

懷러시니 至於靈峯샤 一大事 顯시니 非唯二乘이 獲記라 抑亦八部에 俱開시니 法華애 云샤 汝等所行이 是菩薩道ㅣ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처 華嚴 주002)
화엄(華嚴):
화엄경(華嚴經).
브트샤 주003)
브트샤:
-으로부터(自.)
般若 주004)
반야(般若):
반야경(般若經).
니르리 주005)
니르리:
이르도록. 니를-[至]+이(부사화파생접미사).
마 주006)
마:
맞은. 문맥상 ‘(~에) 마주한’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함.
주007)
기(機):
근기(根機). 깨달음의 가능성이 되는 정신적 바탕.
닉디 주008)
닉디:
익숙하지. 닉-[熟]+디.
몯 本來ㅅ 들 펴디 몯얫더시니 주009)
몯얫더시니:
못하시었더니. ‘-얫-’은 완료상을 나타냄. ‘아잇/어잇/야잇/여잇〉앳/엣/얫/옛〉았/었/였/ㅆ’은 과거시제 선어말어미의 생성과정을 보여줌. ‘-더+시-’는 후대에 ‘-시+더-’로 형태소 출현 자리가 바뀜.
靈峯 주010)
영봉(靈峯):
영축산. 중인도 마갈타국 왕사성 부근의 산.
니르샤 주011)
니르샤:
이르시고야. 도달하시고야. 니르-[到]+시+아+(강세보조사). 여기의 ‘-’는 어말어미 뒤에 쓰인 것임. ‘-’는 체언·조사·어미 뒤에 두루 붙음.
一大事 주012)
일대사(一大事):
일대사 인연. 부처님이 탄생하신 것은 중생으로 하여금 큰 가르침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
나토시니 주013)
나토시니:
나타내시니. 낱-[現]+오(사동접미사)+시+니.
갓 二乘이 주014)
기(記):
수기(授記).
 어들 아니라  八部에 다 여르시니 法華 주015)
법화(法華):
법화경.
애 니샤 너희 行호미 이 菩薩道 주016)
보살도(菩薩道):
보살이 닦을 도로서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 ‘이타자리(利他自利)’를 말함.
ㅣ라 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처음 ≪화엄경≫으로부터 시작하시어 ≪반야경≫에 이르도록 마주한 ‘근기’가(에) 익숙하지 못하므로 본래의 뜻을 펴지 못하셨는데, 영축산에 이르시고서야 일대사를 나타내시니, 한갓 이승이 수기를 얻을 뿐 아니라 또 팔부 대중에게 다 여시니, ≪법화경≫에 이르시되, “너희 행함이 이것이 보살도이다.” 하셨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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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팔부(八部):팔부중. 불법을 수호하는 여러 신장(神將).
주002)
화엄(華嚴):화엄경(華嚴經).
주003)
브트샤:-으로부터(自.)
주004)
반야(般若):반야경(般若經).
주005)
니르리:이르도록. 니를-[至]+이(부사화파생접미사).
주006)
마:맞은. 문맥상 ‘(~에) 마주한’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함.
주007)
기(機):근기(根機). 깨달음의 가능성이 되는 정신적 바탕.
주008)
닉디:익숙하지. 닉-[熟]+디.
주009)
몯얫더시니:못하시었더니. ‘-얫-’은 완료상을 나타냄. ‘아잇/어잇/야잇/여잇〉앳/엣/얫/옛〉았/었/였/ㅆ’은 과거시제 선어말어미의 생성과정을 보여줌. ‘-더+시-’는 후대에 ‘-시+더-’로 형태소 출현 자리가 바뀜.
주010)
영봉(靈峯):영축산. 중인도 마갈타국 왕사성 부근의 산.
주011)
니르샤:이르시고야. 도달하시고야. 니르-[到]+시+아+(강세보조사). 여기의 ‘-’는 어말어미 뒤에 쓰인 것임. ‘-’는 체언·조사·어미 뒤에 두루 붙음.
주012)
일대사(一大事):일대사 인연. 부처님이 탄생하신 것은 중생으로 하여금 큰 가르침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
주013)
나토시니:나타내시니. 낱-[現]+오(사동접미사)+시+니.
주014)
기(記):수기(授記).
주015)
법화(法華):법화경.
주016)
보살도(菩薩道):보살이 닦을 도로서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 ‘이타자리(利他自利)’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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