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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정수삼업 071


是故로 智者 正觀因緣으로 萬惑을 斯遣야 境智ㅣ 雙忘야 心源이 淨矣니 是名淨修意業이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럴 智者 正觀因緣으로 萬惑 보내야 주001)
경(境):
인식작용의 대상 혹은 대경.
주002)
지(智):
결단하는 뜻. 모든 사상(事象)과 도리에 대하여 그 시비(是非)·사정(邪正)을 분별하여 판단하는 마음의 작용.
둘흘 니저  根源이 존니 주003)
존니:
맑아지니. 깨끗해지니. 좋-[淨]++니→존니(비자음화).
이 일후미 意業 주004)
의업(意業):
마음의 작용. 일체의 사념(思念).
조히 닷고미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정관 인연으로 만 가지 의혹을 보내어 경(境)과 지(智) 둘을 잊어 마음의 근원이 맑아지니, 이 이름이 ‘의업을 맑게 닦음’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

선종영가집언해 상권:60ㄱ

患累 旣忘면 此心이 恒淨리니 還源之行은 離此고 無門니라 俱舍애 云샤 行은 從心야 得니 心淨면 道成이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분볈  마 니즈면 이 미 녜 조리니 根源에 도라갈 行 이 여희오 門이 업스니라 俱舍 주005)
구사(俱舍) ;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을 말함. 인도의 세친보살이 짓고 당나라의 현장이 번역한 30권의 불경. 구사종의 근본 경전으로서 아홉으로 나누어 유루·무루의 법과 무아의 도리를 밝히고 있음.
애 니샤 行  브터 得니 미 조면 道ㅣ 일리라 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분별의 때를 이미 잊으면 이 마음이 늘 맑으리니 근원에 돌아갈 행은 이를 여의고 문(門)이 없다. ≪구사론≫에 이르시되, “행은 마음으로부터 얻으니, 마음이 맑으면 도가 이루어질 것이다.” 하셨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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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경(境):인식작용의 대상 혹은 대경.
주002)
지(智):결단하는 뜻. 모든 사상(事象)과 도리에 대하여 그 시비(是非)·사정(邪正)을 분별하여 판단하는 마음의 작용.
주003)
존니:맑아지니. 깨끗해지니. 좋-[淨]++니→존니(비자음화).
주004)
의업(意業):마음의 작용. 일체의 사념(思念).
주005)
구사(俱舍) ;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을 말함. 인도의 세친보살이 짓고 당나라의 현장이 번역한 30권의 불경. 구사종의 근본 경전으로서 아홉으로 나누어 유루·무루의 법과 무아의 도리를 밝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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