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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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사마타송 088


第五識是非者 寂寂고 不惺惺면 此 乃昏住ㅣ오 惺惺고 不寂寂면 此 乃緣慮ㅣ오 不惺惺고 不寂寂면 此 乃非但緣慮ㅣ라 亦乃入昏而住ㅣ오 亦寂寂고 亦惺惺면 非唯歷歷이라 兼復寂寂니 此ㅣ 乃還源之妙性也ㅣ라 此四句者ㅣ 前三句 非고 後一句 是 故로 云識是非也ㅣ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第五 是非 주001)
시비(是非):
옳고 그름.

선종영가집언해 상권:98ㄱ

아로 寂寂고 惺惺 아니면 이 昏住 주002)
혼주(昏住):
아무 생각 없이 흐리멍덩하게 앉아 있는 것. 공심정좌(空心靜坐)를 말함.
ㅣ오 惺惺고 寂寂 아니면 이 緣慮 주003)
연려(緣慮):
외계의 사물을 보고 생각하는 마음.
ㅣ오 惺惺 아니코 寂寂 아니면 이 갓 緣慮 아니라  昏애 드러 住호미오  寂寂고  惺惺면 갓 歷歷 아니라 兼야  寂寂니 이 根源에 도라간 微妙 性이라 이 네 句ㅣ 알 세 句 외오 주004)
외오:
그르고. 외-[非]+오/고. ‘-고→-오’는 모음ㅣ뒤에서 ‘ㄱ’ 약화.
後ㅅ  句 올 주005)
올:
옳으므로. 옳은 것이므로. 옳-[是]+++(원인부사격조사).
닐오 是非 아로미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제오인 시비(是非)를 앎은 적적하고 성성 아니 하면 이것은 혼주이고, 성성하고 적적 아니 하면 이것은 연려이고, 성성 아니 하고 적적 아니 하면 이것은 한갓 연려뿐 아니라 또 어두움에 들어가 머무름이고, 또 적적하고 또 성성하면 한갓 역력뿐 아니라 겸하여 또 적적하니, 이는 근원에 돌아간 미묘한 본성이다. 이 네 글귀가 앞의 세 구는 그르고, 뒤의 한 구는 옳으므로 이르되 옳고 그름을 앎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是 則更資야 惺寂이 相賴시오 非 則互立야 昏散이 抗行시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올호 서르 도아 주006)
도아:
도와. 모음어미 ‘-아’와 통합할 때 어간 ‘-’[助]은 ≪능엄경언해≫ 이전 시기에는 ‘도’, ‘ㅸ’이 폐지된 이후에는 ‘도아~도와’ 두 가지로 나타남.
惺寂 주007)
성적(惺寂):
깨달음과 고요함.
이 서르 힘 니블씨오 외요 주008)
외요:
그름은. 외-[非]+요/오+ㅁ+(보조사).
서르 셔 주009)
혼(昏):
혼미함.
주010)
산(散):
산란함.
이 와 行씨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옮은 것은 서로 도와 깨달음과 고요함이 서로 힘입는 것이요, 그릇된 것은 서로 맞서 혼미함과 산란함이 맞서 행하는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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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시비(是非):옳고 그름.
주002)
혼주(昏住):아무 생각 없이 흐리멍덩하게 앉아 있는 것. 공심정좌(空心靜坐)를 말함.
주003)
연려(緣慮):외계의 사물을 보고 생각하는 마음.
주004)
외오:그르고. 외-[非]+오/고. ‘-고→-오’는 모음ㅣ뒤에서 ‘ㄱ’ 약화.
주005)
올:옳으므로. 옳은 것이므로. 옳-[是]+++(원인부사격조사).
주006)
도아:도와. 모음어미 ‘-아’와 통합할 때 어간 ‘-’[助]은 ≪능엄경언해≫ 이전 시기에는 ‘도’, ‘ㅸ’이 폐지된 이후에는 ‘도아~도와’ 두 가지로 나타남.
주007)
성적(惺寂):깨달음과 고요함.
주008)
외요:그름은. 외-[非]+요/오+ㅁ+(보조사).
주009)
혼(昏):혼미함.
주010)
산(散):산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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