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五識是非者 寂寂고 不惺惺면 此 乃昏住ㅣ오 惺惺고 不寂寂면 此 乃緣慮ㅣ오 不惺惺고 不寂寂면 此 乃非但緣慮ㅣ라 亦乃入昏而住ㅣ오 亦寂寂고 亦惺惺면 非唯歷歷이라 兼復寂寂니 此ㅣ 乃還源之妙性也ㅣ라 此四句者ㅣ 前三句 非고 後一句 是 故로 云識是非也ㅣ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第五
是非 주001) 선종영가집언해 상권:98ㄱ
아로 寂寂고 惺惺 아니면 이
昏住 주002) 혼주(昏住): 아무 생각 없이 흐리멍덩하게 앉아 있는 것. 공심정좌(空心靜坐)를 말함.
ㅣ오 惺惺고 寂寂 아니면 이
緣慮 주003) 연려(緣慮): 외계의 사물을 보고 생각하는 마음.
ㅣ오 惺惺 아니코 寂寂 아니면 이 갓 緣慮 아니라 昏애 드러 住호미오 寂寂고 惺惺면 갓 歷歷 아니라 兼야 寂寂니 이 根源에 도라간 微妙 性이라 이 네 句ㅣ 알 세 句
외오 주004) 외오: 그르고. 외-[非]+오/고. ‘-고→-오’는 모음ㅣ뒤에서 ‘ㄱ’ 약화.
後ㅅ 句
올 주005) 올: 옳으므로. 옳은 것이므로. 옳-[是]+++(원인부사격조사).
닐오 是非 아로미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說誼]是 則更資야 惺寂이 相賴시오 非 則互立야 昏散이 抗行시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올호 서르
도아 주006) 도아: 도와. 모음어미 ‘-아’와 통합할 때 어간 ‘-’[助]은 ≪능엄경언해≫ 이전 시기에는 ‘도’, ‘ㅸ’이 폐지된 이후에는 ‘도아~도와’ 두 가지로 나타남.
惺寂 주007) 이 서르 힘 니블씨오
외요 주008) 외요: 그름은. 외-[非]+요/오+ㅁ+(보조사).
서르 셔
昏 주009) 과
散 주010) 이 와 行씨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