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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사마타송 028

當體 不顧면 應時消滅리니 知體ㅣ 旣已滅면 豁然如扥空리니

當 體 ^주001)

체(體)：

만물의 일정불변하는 본 모양. 일체 차별 현상의 근본. 체(體)·상(相)·용(用)을 삼대(三大)라 함. 상은 만유의 활동을 일으키는 공덕을 갖춘 것. 용은 공덕이 현실에 나타나는 것.

 도라보디 아니면 時를 應야 업스리니 아로 體 마 滅면 훤야 ^주002)

훤야：

훤하여. 활달하여.

虛空애 브튼 ^주003)

브튼：

붙은. 의탁한. 븥-[扥]+은.

리니

해당되는 본체를 돌아보지 아니하면 때를 응(應)하여 없어지리니, 앎의 자체가 이미 멸하면 훤하여 허공에 의탁한 듯할 것이니,

[說誼]儻顧면 還成能所고 不顧면 如倚太虛리라

다가 도라보면 도로 ^주004)

도로：

도로. 돌-[還]+오(부사화접미사).

能所 ^주005)

능소(能所)：

‘능’은 능동(能動)으로서 동작하는 주체. ‘소’는 소동(所動)으로서 동작을 받는 객체.

ㅣ 일오 ^주006)

일오：

이루어지고. 일-[成]+오/고(연결어미). ㄹ뒤에서 ㄱ약화.

도라보디 아니면 太虛 ^주007)

태허(太虛)：

구극(究極)의 경지(境地). 공무(空無)한 것.

비규미 ^주008)

비규미：

의지함과. 기댐과. 비기-[倚]+우+ㅁ+이(비교부사격조사).

리라

만약 돌아보면 도로 능소(주체와 객체)가 이루어지고, 돌아보지 아니하면 태허(太虛)에 의지함과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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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영가집언해 상권:7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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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1): 체(體)：만물의 일정불변하는 본 모양. 일체 차별 현상의 근본. 체(體)·상(相)·용(用)을 삼대(三大)라 함. 상은 만유의 활동을 일으키는 공덕을 갖춘 것. 용은 공덕이 현실에 나타나는 것.

주002): 훤야：훤하여. 활달하여.

주003): 브튼：붙은. 의탁한. 븥-[扥]+은.

주004): 도로：도로. 돌-[還]+오(부사화접미사).

주005): 능소(能所)：‘능’은 능동(能動)으로서 동작하는 주체. ‘소’는 소동(所動)으로서 동작을 받는 객체.

주006): 일오：이루어지고. 일-[成]+오/고(연결어미). ㄹ뒤에서 ㄱ약화.

주007): 태허(太虛)：구극(究極)의 경지(境地). 공무(空無)한 것.

주008): 비규미：의지함과. 기댐과. 비기-[倚]+우+ㅁ+이(비교부사격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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