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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사마타송 075


創入初心얀 迷復이어니 何非淺이며 終契圓理얀 達始어니 何非深이리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처 初心에 드런 주001)
드런:
들어서는. 들-[入]+어+ㄴ(보조사).
迷로셔 주002)
미(迷)로셔:
미혹함으로부터. 미(迷)+로셔(출발부사격조사).
도라오나니 주003)
도라오나니:
돌아오거니와. 돌-[迴]+아+오-[來]+나+니. ‘-나-’는 ‘-거-’의 형태론적 이형태. 어간 ‘도라오-’는 통사적 합성어.
엇뎨 淺이 아니며 매 두려운 주004)
두려운:
원만한. 두-[圓]+은(관형형어미). ‘두렵다’[畏]란 뜻의 중세어는 ‘두립다’.
理예 마잔 주005)
마잔:
맞아서는. 맞-[契]+아+ㄴ(보조사).
처믈 達야니 엇뎨 深이 아니리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처음 초심에 들어서는 미혹함으로부터 돌아오거니와 어찌 얕음이 아니며, 마침내 원만한 이치에 맞아서는 처음〈의 잘못〉을 통달한 것이니 어찌 깊음이 아니겠는가?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創返迷方얀 見本實相야 加功進行나 未預聖流 故로 是 淺也ㅣ오 終極圓常얀 始心을 開發야 三德이 究竟야 功行을 則忘 故로 是 深也ㅣ니라 有云호 不淺不深이라 니 無以言也

선종영가집언해 상권:91ㄱ

ㅣ로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처 迷方 주006)
미방(迷方):
미혹한 방향.
도 주007)
도:
돌이켜서는. 돌-[迴]+(사동접미사)+-[返]+∅/어+ㄴ(보조사).
本來 實相 보아 功 더어 주008)
더어:
더하여. 더으-[加]+어(연결어미). 모음어미 앞에서 어간의 ‘ㅡ’ 탈락.
行 進나 聖人ㅅ 무레 주009)
무레:
무리에. 물[衆]+에(처소부사격조사).
叅預티 몯 이 淺이오 매 圓常 주010)
원상(圓常):
원만한 법.
애 至極얀 첫  여러 三德 주011)
삼덕(三德):
부처님의 덕을 세 방면으로 나타낸 것. 은덕(恩德)·단덕(斷德)·지덕(智德).
究竟 주012)
구경(究竟):
사리의 궁극. 궁극의 경지. 깨달음의 경지에 이름.
야 功行을 니즐 이 深이니라 닐오 淺티 아니며 深티 아니타 니 말디 몯리로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처음 미혹한 방향을 돌이켜서는 본래의 실상을 보아 공(功)을 더하여 행(行)을(에) 나아가나 성인의 무리에 참여치 못할 것이므로 이것은 얕음이고, 마침내 원만한 법에 지극하여서는 첫 마음을 열어 삼덕이 구경하여 공행(功行)을 잊을 것이므로 이것은 깊음이다. 이르되, “얕지 아니하며 깊지 아니하다.” 하는 것은 말하지 못할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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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드런:들어서는. 들-[入]+어+ㄴ(보조사).
주002)
미(迷)로셔:미혹함으로부터. 미(迷)+로셔(출발부사격조사).
주003)
도라오나니:돌아오거니와. 돌-[迴]+아+오-[來]+나+니. ‘-나-’는 ‘-거-’의 형태론적 이형태. 어간 ‘도라오-’는 통사적 합성어.
주004)
두려운:원만한. 두-[圓]+은(관형형어미). ‘두렵다’[畏]란 뜻의 중세어는 ‘두립다’.
주005)
마잔:맞아서는. 맞-[契]+아+ㄴ(보조사).
주006)
미방(迷方):미혹한 방향.
주007)
도:돌이켜서는. 돌-[迴]+(사동접미사)+-[返]+∅/어+ㄴ(보조사).
주008)
더어:더하여. 더으-[加]+어(연결어미). 모음어미 앞에서 어간의 ‘ㅡ’ 탈락.
주009)
무레:무리에. 물[衆]+에(처소부사격조사).
주010)
원상(圓常):원만한 법.
주011)
삼덕(三德):부처님의 덕을 세 방면으로 나타낸 것. 은덕(恩德)·단덕(斷德)·지덕(智德).
주012)
구경(究竟):사리의 궁극. 궁극의 경지. 깨달음의 경지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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