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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모도지의 018


緣無면 則依無야 息念리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주001)
연(緣):
물건이 생길 때 가까운 원인이 되는 것과 힘을 주어 인(因)으로 하여금 과(果)를 낳게 하는 것.
이 업스면 업수 브터 주002)
업수 브터:
없음에 의지하여. 없음으로 인하여.
주003)
염(念):
심소(心所)의 이름. 주관인 마음이 객관인 대경(對境)을 마음에 분명히 기억하여 두고 잊지 않는 정신. 지나간 일을 기억할 뿐 아니라 현재의 순간에도 행하여서 마음으로 객관 대상을 분별할 때 반드시 존재하는 것.
그치리니 주004)
그치리니:
그치게 하리니. 긏-[息]+이(사동접미사)+리+니.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연(緣)’이 없으면 〈그〉 없음으로 인하여 ‘염(念)’을 그치리니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前緣이 若無면 依之야 念이 息니 上句 卽苦樂二受ㅣ오 此句 卽平平受ㅣ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앏 緣이 다가 주005)
다가:
만약에.
업스면 브터 주006)
브터:
(그로) 말미암아. (그) 때문에. (그에) 의지하여.
念이 긋니 웃 句 곧 苦와 樂과 두 주007)
수(受):
정신 작용의 하나. 곧 감각을 말함. 바깥 경계를 마음에 받아들이는 정신 작용.
ㅣ오 이 句 곧 平平 주008)
평평(平平):
일상 다반사처럼 가볍게 취급하는 것.
受ㅣ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만약 이전의 ‘연(緣)’이 없으면 〈그로〉 말미암아 ‘염(念)’이 그치니, 위의 구는 곧 ‘고(苦)’와 ‘낙(樂)’ 두 가지 정신작용이고, 이 구는 곧 평평한 정신 작용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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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연(緣):물건이 생길 때 가까운 원인이 되는 것과 힘을 주어 인(因)으로 하여금 과(果)를 낳게 하는 것.
주002)
업수 브터:없음에 의지하여. 없음으로 인하여.
주003)
염(念):심소(心所)의 이름. 주관인 마음이 객관인 대경(對境)을 마음에 분명히 기억하여 두고 잊지 않는 정신. 지나간 일을 기억할 뿐 아니라 현재의 순간에도 행하여서 마음으로 객관 대상을 분별할 때 반드시 존재하는 것.
주004)
그치리니:그치게 하리니. 긏-[息]+이(사동접미사)+리+니.
주005)
다가:만약에.
주006)
브터:(그로) 말미암아. (그) 때문에. (그에) 의지하여.
주007)
수(受):정신 작용의 하나. 곧 감각을 말함. 바깥 경계를 마음에 받아들이는 정신 작용.
주008)
평평(平平):일상 다반사처럼 가볍게 취급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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