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47ㄱ

南無三世佛오며 南無脩多羅와 菩薩聲聞僧과 微塵諸聖衆노니 不捨本慈悲샤 攝受群生類쇼셔

南無三世佛 ^주001)

삼세불(三世佛)：

과거, 현재, 미래에 출현하는 모든 부처.

오며 南無脩多羅 ^주002)

수다라(脩多羅)：

산문으로 법의(法義)를 풀이한 경문.

와 菩薩聲聞僧과 微塵 ^주003)

미진(微塵)：

작은 먼지처럼 많은 수.

諸聖衆노니 本慈悲 리디 아니샤 群生類 攝受쇼셔

삼세의 부처님께 귀의하오며 수다라와 보살, 성문승과 끝없이 많은 모든 성인들에게 귀의하오니 본래의 자비를 버리지 아니하시어 중생의 무리를 거두어 주소서.

[說誼]普願諸聖이 不捨弘誓샤 自强不息샤 長度群生이시니라

諸聖이 弘誓 리디 아니샤 걔 ^주004)

걔：

스스로가. 자기 스스로가. 갸[自]+ㅣ(주격조사).

强야 그치디 아니샤 기리 ^주005)

기리：

길이. 길-[長]+이(부사화접미사). 파생명사형은 ‘기릐’임.

群生濟度호 너비 ^주006)

너비：

널리. 넙-[廣]+이(부사화접미사). 파생명사형은 ‘너븨’임.

願시니라

모든 성인이 큰 서원을 버리지 아니하시어 스스로 강하여 그치지 아니하시어 길이 중생을 제도하기를 널리 원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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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