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제8 사리불이 041

不是非有非無ㅣ니 旣非有無ㅣ오 又非非有ㅣ며 非非無也ㅣ니

이 非有 ^주001)

비유(非有)：

모양이 있지 않은.

非無 ^주002)

비무(非無)：

모양이 없지 않은.

ㅣ 아니니 마 有無ㅣ 아니오  非有ㅣ 아니며 非無 아니니

이것이 비유(非有)도 비무(非無)도 아니니 이미 유(有)도 무(無)도 아니고, 또 비유(非有)가 아니며 비무(非無)도 아니니

[說誼]起信에 云샤 眞如自性은 非有相이며 非無相이며 非非有相이며 非非無相이라 시니라

起信에 니샤 眞如 ^주003)

진여(眞如)：

만유 제법의 실상(實相)을 가리키는 말. 만유의 본체로서 있는 그대로의 평등한 진리이자 깨달음 그 자체이며, 모든 법을 갖추고 있는 진실한 모습을 뜻함. 본래 ‘여(如)’는 ‘같다’는 의미의 술어에 불과하지만 불교의 용어로는 사물의 진수(眞髓)를 가리키는 주어이자 명사로서 쓰임

自性 ^주004)

자성(自性)：

모든 법(法)이 갖추고 있는 변하지 않는 본성.

 有相 ^주005)

유상(有相)：

모습이 있는 것.

아니며 無相 ^주006)

무상(無相)：

모습이 없는 것.

아니며 非有相 ^주007)

비유상(非有相)：

모양이 있지 않은 것.

아니며 非無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04ㄴ
相 ^주008)

비무상(非無相)：

모양이 없지 않은 것.

아니라 시니라

〈기신론〉에 이르시되, “진여(眞如)의 자성(自性)은 유상(有相)이 아니며 무상(無相)도 아니며 비유상(非有相)도 아니며 비무상(非無相)도 아니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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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영가집언해 권하:104ㄱ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04ㄴ

주석

주001): 비유(非有)：모양이 있지 않은.

주002): 비무(非無)：모양이 없지 않은.

주003): 진여(眞如)：만유 제법의 실상(實相)을 가리키는 말. 만유의 본체로서 있는 그대로의 평등한 진리이자 깨달음 그 자체이며, 모든 법을 갖추고 있는 진실한 모습을 뜻함. 본래 ‘여(如)’는 ‘같다’는 의미의 술어에 불과하지만 불교의 용어로는 사물의 진수(眞髓)를 가리키는 주어이자 명사로서 쓰임

주004): 자성(自性)：모든 법(法)이 갖추고 있는 변하지 않는 본성.

주005): 유상(有相)：모습이 있는 것.

주006): 무상(無相)：모습이 없는 것.

주007): 비유상(非有相)：모양이 있지 않은 것.

주008): 비무상(非無相)：모양이 없지 않은 것.

세종한글고전

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제8 사리불이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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