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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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 발원문 013


志意ㅣ 和雅야 身安心靜며 不貪嗔癡야 三毒을 永斷며 不造衆惡고 恒思諸善며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志意 和며 正야 모미 安며 미 寂靜며 貪嗔癡 아니야 三毒 永히 그츠며 주001)
그츠며:
그치며. 끊으며. 긏-[止]+(으)며.
衆惡 짓디 아니고 諸善을 녜 며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의지가 온화하고 발라 몸이 평안하며 마음이 고요하며, 탐하거나 성내거나 어리석지 아니하며, 삼독(三毒)을 영원히 끊으며, 모든 악을 짓지 아니하고 모든 선을 항상 생각하며,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三毒者 毒은 以鴆毒으로 爲義니 惱壞之甚일 故로 謂之毒이라 引取無猒曰貪이오 忿怒之心曰嗔이오 迷惑不了曰癡니 三毒을 永祛시고 萬善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37ㄱ

을 普會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三毒 毒은 鴆毒 주002)
짐독(鴆毒):
짐새의 깃에 있는 맹렬한 독. 또는 그 기운. 여기서는 ‘무서운 독처럼 경계해야 할 것’을 의미함.
으로  사니 보차 주003)
보차:
보채어. 보차-[惱]+Ø/아(영형태부사형전성어미).
야료미 주004)
야료미:
헐어버림이. 야리-[毁]+오+ㅁ+이.
甚 닐오 毒이라 주005)
:
당겨. 끌어와. -[引]+Ø/어(영형태부사형전성어미).
取호미 足홈 업수미 닐오 貪이오 忿怒 미 닐오 嗔이오 迷惑야 아디 몯호 닐오 癡니 三毒을 永히 아시고 주006)
아시고:
빼앗으시고, 없이 하시고. -[奪]+()시+고.
萬善을 너비 주007)
너비:
널리. 넙-[廣]+이(부사화접미사). 중세국어에서 명사화접미사는 ‘의/’였음. 너븨, 기릐, 노 등의 예가 있음.
모도시니라 주008)
모도시니라:
모으셨다. 모도-[集]+시+니+라. 중세국어에 ‘몯-[集]’와 함께 쓰임.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삼독(三毒)은 독(毒)은 짐독(鴆毒)으로 뜻을 삼으니, 보채어 헐어버림이 심하므로 이르되 ‘독(毒)’이다. 끌어당겨 취함이 만족함이 없음이 이르되 ‘탐(貪)’이고, 분노한 마음이 이로되 ‘진(嗔)’이고, 미혹하여 알지 못함을 이르되 ‘치(癡)’니, 3독을 영원히 빼앗으시고 만 가지 선을 널리 모으셨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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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그츠며:그치며. 끊으며. 긏-[止]+(으)며.
주002)
짐독(鴆毒):짐새의 깃에 있는 맹렬한 독. 또는 그 기운. 여기서는 ‘무서운 독처럼 경계해야 할 것’을 의미함.
주003)
보차:보채어. 보차-[惱]+Ø/아(영형태부사형전성어미).
주004)
야료미:헐어버림이. 야리-[毁]+오+ㅁ+이.
주005)
:당겨. 끌어와. -[引]+Ø/어(영형태부사형전성어미).
주006)
아시고:빼앗으시고, 없이 하시고. -[奪]+()시+고.
주007)
너비:널리. 넙-[廣]+이(부사화접미사). 중세국어에서 명사화접미사는 ‘의/’였음. 너븨, 기릐, 노 등의 예가 있음.
주008)
모도시니라:모으셨다. 모도-[集]+시+니+라. 중세국어에 ‘몯-[集]’와 함께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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