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其三毒을 未祛야 六塵이 尙擾면 身心이 自相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16ㄱ
矛盾커니 何關人山之喧寂耶ㅣ리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다가
三毒 주001) 삼독(三毒): 탐욕(貪慾)과 진에(瞋恚)와 우치(愚癡)의 세 가지 번뇌를 말하는데, 이들 세 가지 번뇌는 삼계의 온갖 번뇌를 이끌어 오고 그로 인한 번뇌가 착한 마음을 해치기 때문에 독(毒)이라 함.
앗디 몯야 六塵이
어즈리면 주002) 어즈리면: 어지럽게 하면. 어즈-[紛]+이(사동접미사)+면. 어즈러이면〉어즈리면.
몸과 미 제 서르 矛盾커니 엇뎨 人間과 山
들에며 주003) 괴외호매 주004) 괴외호매: 고요함에. 괴외-[寂]+오+ㅁ+애.
걸리오 주005) 걸리오: 걸리겠는가? 상관이 있겠는가? 걸-[關]+리(피동접미사)+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說誼]身欲幽閑나 心未恬靜니 何者오 三毒이 旣在커니 六塵을 豈忘이리오 故로 曰샤 身心이 自相矛盾이라 시니라 矛 槍이오 盾은 排니 昔人이 雙賣二事호 各嘆勝能이어늘 智者ㅣ 語云호 我ㅣ買汝矛야 還刺汝盾호리라 대 入與不入에 卽無其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16ㄴ
辭니 以況相違也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모미 幽閑코져 나 미 寂靜티 몯니 엇뎨오 三毒이 마 잇거니 六塵을 엇뎨 니즈리오 그럴 니샤 몸과 미 제 서르 矛盾이라 시니라 矛 槍이오 盾은 패니 녯 사미 두 거슬
주006) 로 주007) 各各
어디로 주008) 어디로: 어짊을. 이로움을. 나은 점을. 어딜-[勝能]+오+ㅁ+. 어딜-〉어질-. 구개음화.
기리거늘 智者ㅣ 닐오 내 네 槍 사 도로 네 팰
딜우리라 주009) 딜우리라: 찌르리라. 디-[刺]+우+리+라. 변칙활용.
대
드롬 주010) 과 드디 몯호매 곧 그 마리 업스니 서르
어긔요 주011) 어긔요: 어긋남을. 어긔-[相違]+요/오+ㅁ+.
가비시니라 주012) 가비시니라: 비유하셨다. 가비-[譬喩]+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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