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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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 삼승점차 008


선종영가집언해 권하:38ㄴ

中下之流 觀諦緣而自小고 高上之士 御六度而成大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中下ㅅ 무른 주001)
무른:
무리는. 물[群衆]+은.
諦緣 주002)
제연(諦緣):
4제(四諦)와 12인연(因緣). 4제는 4성제(四聖諦) 곧 고제(苦諦), 집제(集諦), 멸제(滅諦), 도제(道諦)를 말하고, 12인연은 십이연기(十二緣起) 곧 1)무명(無明) 2)행(行) 3)식(識) 4)명색(名色) 5)육처(六處) 6)촉(觸) 7)수(受) 8)애(愛) 9)취(取) 10)유(有) 11)생(生) 12)노사(老死)를 말함.
을 觀야 주003)
제:
스스로.
젹고 노 주004)
사(士):
사람.
六度 주005)
육도(六度):
생사의 고해를 건너 이상경인 열반의 언덕에 도달하는 보살 수행의 여섯 가지 덕목 곧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를 말함.
 다려 쿠믈 주006)
쿠믈:
큼을. 크-[大]+우+ㅁ+을.
일우니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중과 하의 〈근기를 가진〉 무리는 4제와 12인연을 관조하여 스스로 작아지고, 높은 〈근기를 가진〉 사람은 육도를 다스려 큼을
(=크게)
이루니,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上根은 菩薩이니 修六度고 中根은 緣覺이니 觀因緣고 下根은 聲聞이니 習四諦니 然則所造ㅣ 未嘗異나 所見이 未嘗同 故로 謂之自小ㅣ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上根 주007)
상근(上根):
삼근(三根)의 하나. 중생의 근성에는 상,중,하 세 등급이 있으므로 삼근이라 함. 상근은 근성이 영리하여 불법을 들으면 곧 깨우치며 고행을 잘 견뎌 미묘한 결과를 증득할 수 있는 사람. 여기서는 보살승(菩薩僧)을 의미함.
은 菩薩이니 六度 닷고 中根 주008)
중근(中根):
상근보다는 못하지만 하근보다는 좀 나은 사람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연각승(緣覺僧)을 말함.
緣覺 주009)
연각(緣覺):
삼승의 하나로 벽지불(辟支佛). 부처님의 교화에 의하지 않고 홀로 깨달아 자유경(自由境)에 도달한 성자로 독각(獨覺)이라고도 함.
이니 因緣을 觀코 下根 주010)
하근(下根):
근성이 낮아서 불도의 수행을 견디고 이치를 깨달을 가능성이 적은 사람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성문승(聲聞僧)을 말함.
聲聞 주011)
성문(聲聞):
삼승의 하나. 원시적 해석으로는 부처님의 음성을 들은 제자란 뜻. 대승적인 뜻으로는 석존의 직접제자에 국한하지 않고 부처님의 교법에 의하여 삼생 육십 겁 동안 4제(四諦)의 이치를 관조하여 스스로 아라한이 되려는 불도 수행자를 말함.
이니 四諦 니기니 주012)
니기니:
익히니. 니기-[習]++니.
그러면 나가미 주013)
나가미:
나아감이, 나아가는 것이. 낫-[進]+아+가-[去]+ㅁ+이. 통사적 합성동사.
다디

선종영가집언해 권하:39ㄱ

아니나 보미 디 아니 니샤 제 져그니라 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상근은 보살이니 6도를 닦고 중근은 연각이니 인연을 관조하고 하근은 성문이니 4제를 익히니 그러면 나아가는 것이 다르지 아니하나 보는 것이 같지 아니하므로 이르시되 ‘스스로 작다.’ 하셨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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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무른:무리는. 물[群衆]+은.
주002)
제연(諦緣):4제(四諦)와 12인연(因緣). 4제는 4성제(四聖諦) 곧 고제(苦諦), 집제(集諦), 멸제(滅諦), 도제(道諦)를 말하고, 12인연은 십이연기(十二緣起) 곧 1)무명(無明) 2)행(行) 3)식(識) 4)명색(名色) 5)육처(六處) 6)촉(觸) 7)수(受) 8)애(愛) 9)취(取) 10)유(有) 11)생(生) 12)노사(老死)를 말함.
주003)
제:스스로.
주004)
사(士):사람.
주005)
육도(六度):생사의 고해를 건너 이상경인 열반의 언덕에 도달하는 보살 수행의 여섯 가지 덕목 곧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를 말함.
주006)
쿠믈:큼을. 크-[大]+우+ㅁ+을.
주007)
상근(上根):삼근(三根)의 하나. 중생의 근성에는 상,중,하 세 등급이 있으므로 삼근이라 함. 상근은 근성이 영리하여 불법을 들으면 곧 깨우치며 고행을 잘 견뎌 미묘한 결과를 증득할 수 있는 사람. 여기서는 보살승(菩薩僧)을 의미함.
주008)
중근(中根):상근보다는 못하지만 하근보다는 좀 나은 사람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연각승(緣覺僧)을 말함.
주009)
연각(緣覺):삼승의 하나로 벽지불(辟支佛). 부처님의 교화에 의하지 않고 홀로 깨달아 자유경(自由境)에 도달한 성자로 독각(獨覺)이라고도 함.
주010)
하근(下根):근성이 낮아서 불도의 수행을 견디고 이치를 깨달을 가능성이 적은 사람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성문승(聲聞僧)을 말함.
주011)
성문(聲聞):삼승의 하나. 원시적 해석으로는 부처님의 음성을 들은 제자란 뜻. 대승적인 뜻으로는 석존의 직접제자에 국한하지 않고 부처님의 교법에 의하여 삼생 육십 겁 동안 4제(四諦)의 이치를 관조하여 스스로 아라한이 되려는 불도 수행자를 말함.
주012)
니기니:익히니. 니기-[習]++니.
주013)
나가미:나아감이, 나아가는 것이. 낫-[進]+아+가-[去]+ㅁ+이. 통사적 합성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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