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惟了義야 志樂閑靜야 淸素寂嘿고 不愛喧擾며 不樂群居고 常好獨處며 一切 無求고 專心定慧며 六通이 具足야 化度衆生호 隨心所願야 自在無礙며 萬行을 成就야 精妙ㅣ 無窮야 正直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44ㄴ
圓明야 志成佛道야지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了義 주001) 요의(了義): 불법의 도리를 명백하고 완전하게 나타낸 것
야 데 閑靜을 즐겨
조며 주002) 조며: 맑으며, 좋-[淸淨]+()며. 중세국어에 이 어휘의 사동형 ‘조오-’가 있는 것으로 보아 기본형을 ‘조-[淸]’로 잡을 수도 있음. ¶智 조오미 업서〈월인석보 9:21〉.
괴외고 주003) 들에며 주004) 어즈러우믈 주005) 어즈러우믈: 어지러움을. 어즈-[亂]+우+ㅁ+을. 어즈럽-〉어지럽-. 구개모음화.
티 주006) 티: 사랑하지. [愛]+-+디. ‘ㆍ’ 탈락. 음운 축약.
아니며 모다 사로 즐기디 아니코 녜 오
이슈믈 주007) 즐기며 一切 求홈 업고
定慧 주008) 정혜(定慧): 선정(禪定)과 지혜를 아울러 이르는 말.
예 專心며
六通 주009) 육통(六通): 천안통, 천이통, 타심통, 숙명통, 신족통, 누진통의 여섯 가지 신통력.
이
자 주010) 衆生 化度호 맷 所願을 조차 自在야 린 업스며 萬行 일워 精妙호미 無窮야 正直며 圓明야 志心으로 佛道 일워지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說誼]所窮이 了義라 不習異端시며 務靜貪閑샤 群流를 自遠시며 道觀을 雙運샤 普度含生샤 稱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45ㄱ
性分形샤 成無等等이샷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窮究호미 了義라
異端 주011) 이단(異端): 자기가 믿는 종교의 교리에 어긋나는 이론이나 행동. 또는 그런 종교.
니기디 주012) 아니시며 寂靜을 힘며 閑 貪샤 여러
무를 주013) 걔 주014) 걔: 스스로가. 자기가. 갸[自]+ㅣ(주격조사).
머리 주015) 시며 道와 觀 둘흘
뮈우샤 주016) 含生 너비 濟度샤 性에 마초 모 호샤
無等等 주017) 무등등(無等等): 대등한 것이 없을 만큼 뛰어남. 부처님의 존칭.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최상의 도.
을 일우려 샷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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