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徵違納順면 怨債이 由來善友矣니라

違 무러 ^주001)

무러：

물어. 가져다가. 데려다. 물-[噬]+어.

順에 드리면 寃讐ㅣ 本來 이든 ^주002)

이든：

좋은. 읻-[善]+은.

버디니라

거스름을 물어다가 순응함에 바치면 원수가 본래 좋은 벗이다.

[說誼]莊子ㅣ 云호 於我善者애 吾亦善之고 於我惡者애 吾亦善之라 니 莊子도 尙爾온 況道人乎여

莊子 ^주003)

장자(莊子)：

중국 전국 시대의 사상가(?B.C.365~?B.C.270). 이름은 주(周). 도가 사상의 중심인물로, 유교의 인위적인 예교(禮敎)를 부정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자연 철학을 제창함. ‘남화진인’이라 추호(追號)됨. 저서에《莊子》가 있음.

ㅣ 닐오 내게 이대 ^주004)

이대：

잘. 좋게.

 싸매 내  이대 고 내게 구지 ^주005)

구지：

나쁘게. 궂-[惡]+이(부사화접미사).

 싸매 내  이대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22ㄱ

호리라 니 莊子도 오히려 그러콘 ^주006)

이러콘：

이러하곤. 이러한대. 이러+-+곤. 약모음 ‘ㆍ’ 탈락. 음운 축약.

며 道人이녀 ^주007)

이녀：

-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녀(감탄형종결어미).

장자가 이르되, “내게 좋게 하는 사람에게 내가 또 좋게 하고, 내게 나쁘게 하는 사람에게 내가 또 좋게 하리라.” 하니, 장자도 오히려 이러한데 하물며 도인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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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3): 장자(莊子)：중국 전국 시대의 사상가(?B.C.365~?B.C.270). 이름은 주(周). 도가 사상의 중심인물로, 유교의 인위적인 예교(禮敎)를 부정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자연 철학을 제창함. ‘남화진인’이라 추호(追號)됨. 저서에《莊子》가 있음.

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