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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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 권우인서 016


其或心徑이 未通야 矚物成壅호 而欲避喧求靜者ㅣ면 盡世록 未有其方리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시혹  길히 주001)
길히:
마음의 길이. +ㅅ+길ㅎ+이.
通티 몯야 物을 보아 마고미 주002)
마고미:
막음이. 막-+오+ㅁ+이.
외요 들에요 주003)
들에요:
떠듦을. 들에-[喧]+요/오+ㅁ+. ‘오→요’. ㅣ모음순행동화.
避코 靜 求코져 리면 世 다록 주004)
다록:
다하도록. 다-[盡]+록. 다-〉다-〉다하-. 유추에 의한 형태변화.
그 法이 잇디 몯리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혹시 마음의 길이 통하지 못하여 사물을 보아 막음이 되되 떠듦을 피하고 고요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세상이 다하도록 그 법이 있지 못하리라.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心徑이 通면 而華野ㅣ 何殊ㅣ리오 心徑이 壅면 而根塵이 自別리어니 欲求靜處  安可得哉리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13ㄱ

 길히 通면 셔울 주005)
셔울:
서울. 셔〉셔울〉서울.
스굴히 주006)
스굴히:
시골이. 스굴ㅎ[鄕]+이. 스〉스올〉스골/스굴〉시골. ㅎ종성체언.
엇뎨 다리오  길히 마며 根塵 주007)
근진(根塵):
근(根)은 감각기관의 눈, 귀, 코, 혀, 몸, 뜻의 6종류. 진(塵)은 이들의 인식 대상이 되는 색, 소리, 향기, 맛, 촉감, 법의 6경(六境). 6경은 번뇌를 일으키는 외적 원인이므로 진(塵)이라고 함.
이 제 다리어니 주008)
다리어니:
다를 것이니 다-[別]+리+어/거+니. 변칙활용.
靜處 주009)
정처(靜處):
고요한 장소.
 求코져  엇뎨 得리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마음의 길이 통하면 서울과 시골이 어찌 다르겠는가? 마음의 길이 막히며 근(根)과 진(塵)이 스스로 다를 것이니 고요한 곳을 구하고자 한들 어찌 얻겠는가?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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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길히:마음의 길이. +ㅅ+길ㅎ+이.
주002)
마고미:막음이. 막-+오+ㅁ+이.
주003)
들에요:떠듦을. 들에-[喧]+요/오+ㅁ+. ‘오→요’. ㅣ모음순행동화.
주004)
다록:다하도록. 다-[盡]+록. 다-〉다-〉다하-. 유추에 의한 형태변화.
주005)
셔울:서울. 셔〉셔울〉서울.
주006)
스굴히:시골이. 스굴ㅎ[鄕]+이. 스〉스올〉스골/스굴〉시골. ㅎ종성체언.
주007)
근진(根塵):근(根)은 감각기관의 눈, 귀, 코, 혀, 몸, 뜻의 6종류. 진(塵)은 이들의 인식 대상이 되는 색, 소리, 향기, 맛, 촉감, 법의 6경(六境). 6경은 번뇌를 일으키는 외적 원인이므로 진(塵)이라고 함.
주008)
다리어니:다를 것이니 다-[別]+리+어/거+니. 변칙활용.
주009)
정처(靜處):고요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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