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선종영가집언해
- 선종영가집언해 권하
- 제7 삼승점차(三乘漸次)
- 제7 삼승점차 026
제7 삼승점차 026
선종영가집언해 권하:48ㄱ
終日度生호 不見生之可度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저물도록 중생을 제도하되 중생을 잘 제도함을 보지 못하니,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起信에 云샤 以取一切衆生호 如己身故ㅣ라 시니 故로 云度生이오 而又亦不取衆生相故ㅣ라 시니 故로 云不見이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起信 주004) 에 니샤 一切 衆生 取호 내 몸 젼라 주005) 시니 그럴 니샤 度生 주006) 이오 衆生相 주007) 取티 주008) 아니논 주009) 젼라 시니 그럴 니샤 不見 주010) 이라
기신(起信)：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통론적으로 여러 대승경전에 공통된 교리를 말한 것인데, 인도의 마명보살(馬鳴菩薩)이 짓고 양나라 진제(眞諦)가 번역한 것. 1권임.
젼라：
까닭이다. 젼[由]+ㅣ-+라.
도생(度生)：
중생을 제도함.
중생상(衆生相)：
4상의 하나. 중생들이 잘못된 소견으로 자기의 몸은 5온이 거짓으로 화합하여 생겨난 것이라 고집하는 견해. 5온(五蘊)의 법이 집합하여 중생의 신체를 구성하였다고 오해하는 것을 말함.
취(取)티：
가지지. 취하지. 취(取)+-+디. ‘ㆍ’ 탈락, 음운 축약.
아니논：
아니하는. 아니[不]+-++오+ㄴ. 약모음 ‘ㆍ’ 탈락.
불견(不見)：
보지 못함.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기신론〉에 이르시되, “모든 중생을 취하되 내 몸 같은 까닭이다.” 하시니, 그러므로 이르시되, “중생을 제도한다.”고 하였고, 또 “중생상을 취하지 아니하는 까닭이다.” 하시니, 그러므로 이르시되, “보지 못한다.”고 하였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