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大ㅣ 康强야 六根이 淸淨며 不染六塵야 心無亂想야 不有昏滯며 不生斷見며 不著空有야 遠離諸相야 信奉能仁와지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四大 주001) 사대(四大): 모든 색법(色法)을 이루고 있는 기본적인 네 가지 원질(原質), 즉 지(地), 수(水), 화(火), 풍(風).
康强야
六根 주002) 육근(六根):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이라는 여섯 가지 감관. 안은 색깔과 형체를 보는 눈, 이는 소리를 듣는 귀, 비는 냄새를 맡는 코, 설은 맛을 느끼는 혀, 신은 닿음을 느끼는 피부, 의는 생각하는 마음. 또는 이 감관의 기능이나 능력으로서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인식하여 생각함. 이것들은 6경(境)이라는 객관을 감지하는 주관이며, 한편으로는 6식(識)의 대상이 됨.
이 淸淨며
六塵 주003) 육진(六塵): 6종의 대상. 6경(六境)과 동일함.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 사람의 몸에 들어 본래의 맑은 마음을 더럽히기 때문에 진(塵)이라고 함.
에 더럽디 아니야 미 亂想 업서
어즐히 주004) 어즐히: 어지럽게. 어즐-[昏]+이(부사화접미사). ‘ㆍ’ 탈락.
걸욤 주005) 잇디 아니며
斷見 주006) 단견(斷見): 만유(萬有)는 무상(無常)한 것이며, 사람은 한 번 죽으면 단멸(斷滅)하는 것이므로, 선악의 과보에 집착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견해. 단멸론(斷滅論). 상견(常見)의 대칭어.
내디 아니며 空有에 著디 아니야 諸相 머리 여희여
能仁 주007) 을 信奉와지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說誼]四大ㅣ 不衰샤 方能辨道ㅣ시니 根塵이 兩淨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41ㄴ
샤 心無異緣샤 不住空邊시며 不居有畔샤 二相이 泯跡샤 信佛無偏이샷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四大 衰티 아니샤 能히 道 일우시니 根塵이 둘히
조샤 주008) 조샤: 맑으시어. 깨끗하시어. 조-[淸]+시+아. 혹은 좋-[淸]+()시+아 로 분석이 가능함.
매 다 緣이 업스샤 空邊에 住티 아니시며 有畔애 잇디 아니샤 두 相이 자최 업스샤 부텨 信호미
기우룸 주009) 업스샷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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