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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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 삼승점차 068


然이나 三藏之佛로 望六根淸淨位컨댄 有齊有劣니 同除四住 此處ㅣ 爲齊고 若伏無明엔 三藏이

선종영가집언해 권하:69ㄱ

則劣니 佛尙爲劣이시곤 二乘은 可知로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그러나 三藏佛 주001)
삼장불(三藏佛):
여기서는 소승의 부처를 뜻함. 원래는 각 경전의 경(經), 율(律), 논(論)을 삼장이라 하고, 경(經)은 정학(定學), 율(律)은 계학(戒學), 논(論)은 혜학(慧學)이라고 하는데 이 3장을 통달한 부처를 3장불이라 함.
六根 주002)
육근(六根):
여섯 가지 인식을 하는 인식기관으로서, 눈(眼), 귀(耳), 코(鼻), 혀(舌), 몸(身), 뜻(意) 등인데, 이들은 안근(眼根)은 색을 인식하고 이근(耳根)은 소리를 인식하고 비근(鼻根)은 냄새를 인식하고 설근(舌根)은 맛을 인식하고 신근(身根)은 촉감을 인식하고 의근(意根)은 일체의 법을 인식함.
淸淨位 주003)
청정위(淸淨位):
맑고 깨끗한 지위.
 라건댄 홈 주004)
홈:
같음. -[齊]+오+ㅁ. ‘ㆍ’ 탈락.
이시며 사오나옴 주005)
사오나옴:
사나움. 모자람. 사오-[劣, 惡]+오+ㅁ.
잇니 가지로 四住 주006)
사주(四住):
사주지(四住地)의 줄임말. 주지(住地)는 일체의 번뇌가 나오는 근본의처(根本依處)라는 뜻인데, 3계의 견혹(見惑)과 사혹(思惑)을 견일체주지(見一切住地), 욕애주지(欲愛住地), 색애주지(色愛住地), 유애주지(有愛住地) 등 네 종류로 구분한 것.
더로 주007)
더로:
덞은. 제거함은. 덜-[除]+오+ㅁ+.
고디 고 주008)
고디 고:
곳과 같고. 곧[處]+이(비교부사격조사)+-[齊]+고.
無明 주009)
무명(無明):
불교의 이치를 깨닫지 못하여 모든 현상과 실체에 어두워서 명료하지 못한 상태를 말함.
伏호맨 三藏 주010)
삼장(三藏):
경(經)을 모아 놓은 경장과 율(律)을 모아 놓은 율장, 논(論)을 모아 놓은 논장 등을 3장(藏)이라 부르고, 통칭하여 대장경이라 함.
이 사오나오니 부텨도 오히려 사오나오시곤 二乘 주011)
이승(二乘):
성문승(聲聞乘)과 연각승(緣覺乘).
어루 주012)
어루:
가히.
알리로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그러나 3장불로 6근의 청정한 지위를 바라건대는 같음도 있으며 모자람도 있으니 한가지로 4주를 덞은 이곳과 같고, 무명을 굴복함
(=굴복시킴)
에는 3장이 모자라니 부처도 오히려 모자라시는데 2승(二乘)은
(=이야)
가히 알 것이다
(=만하다)
.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此一段文은 出自玄義니 敎分權實고 人卽殊塗니 三藏은 在權고 六根은 在實니 藏의 破見愛 卽與根과 齊나 根의 伏無明은 逈與藏과 別니 藏佛도 猶劣시곤 弟子 可知로다 經에 云

선종영가집언해 권하:69ㄴ

샤 無明住地 ㅣ 其力이 最大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 一段文 나미 玄義 주013)
현의(玄義):
경문 뒤에 숨어 있는 깊고 신묘한 뜻을 해당 글 앞에 서론처럼 뽑아놓은 글로서, 〈법화경현의〉는 〈묘법연화경현의〉의 줄인 말로 수나라 지의(智顗)가 저술함.
브트니 주014)
브트니:
붙으니. 의지하니. 븥-[自]+(으)니.
敎ㅣ 權實 주015)
권실(權實):
방편과 실질.
 호고 사 곧 길히 다니 三藏 權 잇고 六根 實에 잇니 藏의 見愛 주016)
견애(見愛):
견(見)은 사물의 이치에 대한 억측이고 애(愛)는 사물에 대한 탐욕과 화냄 따위를 말함.
破호 곧 根과 나 根의 無明 伏호 머리 藏과 다니 藏佛도 오히려 사오나오시곤 弟子 어루 알리로다 經에 니샤 無明 住 히 그 히미 주017)
:
가장. 첫 번째로.
크다 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 일 단문은 나타남이 현의(玄義)를 붙으니
(=의지하니)
, 교(敎)는 임시방편과 실질을 나누고 사람은 곧 길이 다르니 3장은 방편에 있고, 6근은 실질에 있으니 장(藏)의
(=이)
견애(見愛)를 깨뜨림은 곧 기근(機根)과 같으나 기근의
(=이)
무명을 굴복함
(=굴복시킴)
은 멀리 장(藏)과 다르니 3장의 부처도 오히려 모자라는데
(=이렇게 못하는데)
제자는
(=야)
가히 알만 하도다. 경에 이르시되, “무명이 머무는 땅이
(=의)
그 힘이 가장 크다.” 하셨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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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삼장불(三藏佛):여기서는 소승의 부처를 뜻함. 원래는 각 경전의 경(經), 율(律), 논(論)을 삼장이라 하고, 경(經)은 정학(定學), 율(律)은 계학(戒學), 논(論)은 혜학(慧學)이라고 하는데 이 3장을 통달한 부처를 3장불이라 함.
주002)
육근(六根):여섯 가지 인식을 하는 인식기관으로서, 눈(眼), 귀(耳), 코(鼻), 혀(舌), 몸(身), 뜻(意) 등인데, 이들은 안근(眼根)은 색을 인식하고 이근(耳根)은 소리를 인식하고 비근(鼻根)은 냄새를 인식하고 설근(舌根)은 맛을 인식하고 신근(身根)은 촉감을 인식하고 의근(意根)은 일체의 법을 인식함.
주003)
청정위(淸淨位):맑고 깨끗한 지위.
주004)
홈:같음. -[齊]+오+ㅁ. ‘ㆍ’ 탈락.
주005)
사오나옴:사나움. 모자람. 사오-[劣, 惡]+오+ㅁ.
주006)
사주(四住):사주지(四住地)의 줄임말. 주지(住地)는 일체의 번뇌가 나오는 근본의처(根本依處)라는 뜻인데, 3계의 견혹(見惑)과 사혹(思惑)을 견일체주지(見一切住地), 욕애주지(欲愛住地), 색애주지(色愛住地), 유애주지(有愛住地) 등 네 종류로 구분한 것.
주007)
더로:덞은. 제거함은. 덜-[除]+오+ㅁ+.
주008)
고디 고:곳과 같고. 곧[處]+이(비교부사격조사)+-[齊]+고.
주009)
무명(無明):불교의 이치를 깨닫지 못하여 모든 현상과 실체에 어두워서 명료하지 못한 상태를 말함.
주010)
삼장(三藏):경(經)을 모아 놓은 경장과 율(律)을 모아 놓은 율장, 논(論)을 모아 놓은 논장 등을 3장(藏)이라 부르고, 통칭하여 대장경이라 함.
주011)
이승(二乘):성문승(聲聞乘)과 연각승(緣覺乘).
주012)
어루:가히.
주013)
현의(玄義):경문 뒤에 숨어 있는 깊고 신묘한 뜻을 해당 글 앞에 서론처럼 뽑아놓은 글로서, 〈법화경현의〉는 〈묘법연화경현의〉의 줄인 말로 수나라 지의(智顗)가 저술함.
주014)
브트니:붙으니. 의지하니. 븥-[自]+(으)니.
주015)
권실(權實):방편과 실질.
주016)
견애(見愛):견(見)은 사물의 이치에 대한 억측이고 애(愛)는 사물에 대한 탐욕과 화냄 따위를 말함.
주017)
:가장. 첫 번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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