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 역주 선종영가집언해
  • 선종영가집언해 권하
  • 제6 우필차송(優畢叉頌)
  • 제6 우필차송 080
메뉴닫기 메뉴열기

제6 우필차송 080


理明면 則言語道ㅣ 斷커니 何言之能議며 旨會면 則心行處ㅣ 滅커니 何觀之能思ㅣ리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理 면 言語ㅅ 길히 긋거니 주001)
긋거니:
끊어지니. 긋-[斷]+거+니. 긏-→긋-. 8종성표기.
엇뎨 말로 能히 議論며 旨 알면  行홀 꼬디 업거니 엇뎨 觀

선종영가집언해 권하:34ㄴ

으로 能히 리오 주002)
리오:
생각하겠는가? [思]+-+리+오. 중세국어에서 ‘-’는 ‘愛’와 ‘思’의 의미로 쓰임. 여기서는 ‘思’의 의미.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진리가 밝으면 언어의 길이 끊어지거니 어찌 말씀으로 능히 의논하며, 종지를 알면 마음이 갈 곳이 없거니 어찌 관법(觀法)으로 능히 생각하겠는가?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言不能議 理本非名이오 心不能思 智元絶慮ㅣ니 天台ㅣ 云샤 口欲言而辭喪며 心欲思而慮亡이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말로 能히 議論 몯호 理ㅣ 本來 일훔 아니오 로 能히  몯호 智ㅣ 本來 혜유미 주003)
혜유미:
헤아림이. 혜-[慮]+유/우+ㅁ+이.
그츠니 天台ㅣ 니샤 이베 니고져 호 마 일흐며 매 코져 호 혜유미 업니라 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말씀으로 능히 의논하지 못함은 진리가 본래 이름이 아니고 마음으로 능히 생각하지 못함은 지혜가 본래 헤아림이 끊어지니 천태대사가 이르시되, “입에 이르고자 하되 말을 잃으며 마음에 생각하고자 하되 헤아림이 없다.” 하셨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긋거니:끊어지니. 긋-[斷]+거+니. 긏-→긋-. 8종성표기.
주002)
리오:생각하겠는가? [思]+-+리+오. 중세국어에서 ‘-’는 ‘愛’와 ‘思’의 의미로 쓰임. 여기서는 ‘思’의 의미.
주003)
혜유미:헤아림이. 혜-[慮]+유/우+ㅁ+이.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