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今之體ㅣ 在名前고 名이 從體後니 辨者ㅣ 如此면 則設名은 以名其體ㄹ 故知體ㅣ 是名의 源耳로다

이제 體ㅣ 名前에 잇고 名이 體後 좃니 ^주001)

좃니：

좇으니. 좃-[從]++니. 좇-→좃-. 8종성표기.

리 ^주002)

리：

가릴 사람이. -[辨]+ㄹㆆ+이(의존명사).

이 면 名 펴 그 體 名호밀 ^주003)

명(名)호밀：

이름 지음이므로. 명(名)+-+오+ㅁ+ㅣ-+ㄹㆆ++ㅣ.

體ㅣ 名의 根源인  알리로다

이제 실체가 이름 앞에 있고 이름이 실체의 뒤를 좇으니 가릴 사람이 이 같으면 이름을 폄은 그 실체를

(=의)

이름을 지음이므로 실체가 이름의 근원인 줄을 알 것이다.

[說誼]先之有體고 後之有名니 名이 因體야 施 體

선종영가집언해 권하:98ㄱ

ㅣ 爲源耳니라 天台ㅣ 云샤 俗이 本無名이어 隨眞야 立名이라 시니라

몬져 ^주004)

몬져：

먼저. 비원순모음화. 이러한 형태변화에 보션〉버선. 몬〉먼지 등의 예가 있음.

體 잇고 後에 名이 잇니 名이 體 因야 펼 體ㅣ 根源이 외니라 天台ㅣ 니샤 俗이 本來名이 업거늘 眞을 조차 名이 셔니라 시니라

먼저 실체가 있고 뒤에 이름이 있으니 이름이 실체를 말미암아 펴므로 실체가 근원이 된다. 천태대사가 이르시되, “속(俗)이 본래 이름이 없거늘 진(眞)을 조차 이름이 선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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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