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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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 사리불이(事理不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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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 사리불이 001


선종영가집언해 권하:81ㄴ

夫妙悟通衢면 則山河ㅣ 非壅이오 迷名滯相면 則絲毫ㅣ 成隔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通 길흘 微妙히 알면 山河ㅣ 마고미 아니오 주001)
마고미 아니오:
막음이 아니고. 막-[擁]+오+ㅁ+이(보격조사)+아니[不]+오/고.
名에 迷며 相애 걸면 絲毫ㅣ 료미 주002)
료미:
가림이. 리-[隔]+오+ㅁ+이.
외니 주003)
외니:
되니. 외-[化]++니. -〉외-〉되-.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통달한 길을 미묘하게 알면 산과 강이 막음이 아니고, 이름에 미혹하며 형상에 걸리면 실과 털끝이 가림[障碍]이 되니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然이나 此一文은 先分事理시니 悟理면 則山河ㅣ 不礙고 迷事면 則絲毫ㅣ 成差니 還源觀애 云샤 會旨者 則山嶽 易移고 乖宗者

선종영가집언해 권하:82ㄱ

 則錙銖에도 難入이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그러나 이  그른 몬져 事理 分시니 理 알면 山河ㅣ 리디 주004)
리디:
가리지. 장애가 되지. 리-[碍]+디.
아니코 주005)
아니코:
아니하고. 아니[不]+-+고. ‘ㆍ’ 탈락. 음운 축약.
이 迷면 絲毫ㅣ 글우미 주006)
글우미:
그름이. 어긋남이. 그르-[不]+우+ㅁ+이.
이니 주007)
이니:
생겨나니. 일-[成]++니. ㄹ탈락.
還源觀 주008)
환원관(還源觀):
서명. 〈수화엄오지망진환원관(修華嚴奧旨妄盡還源觀)〉의 약칭. 전 1권. 당나라 법장(法藏)의 저술. 설화엄가(說華嚴家)의 관법.
애 니샤 旨 아닌 주009)
아닌:
아는 사람은. 알-[知]++ㄴ+이+ㄴ.
山嶽을 수이 주010)
수이:
쉽게. -[易]+이. 쉬〉쉬이〉수이. 한편으로 ‘-+이→수〉수이’로 볼 수도 있음.
옮기고 宗애 어긔닌 주011)
어긔닌:
어기는 사람은. 거역하는 사람은. 어긔-[乖]+ㄴ+이+ㄴ
錙銖 주012)
치수(錙銖):
옛날 중국의 저울눈에서 백 개의 기장 낱알의 무게를 1수(銖), 24수를 1량(兩), 8량을 한 치(錙)라 하는 데서 생긴 말. 아주 작은 무게를 말함.
에도 드로미 주013)
드로미:
들어감. 들어가기. 들-[入]+오+ㅁ+이. ㄹ탈락.
어려우니라 시니라【六銖ㅣ 錙오 十黍ㅣ 絫ㅣ오 十絫ㅣ 銖ㅣ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그러나 이 한 글은 먼저 현실과 진리를 나누니 진리를 알면 산과 강이 가리지 않고 이를 미혹하면 실과 털끝이 그름
(=어긋남)
이 생겨나니, 〈환원관〉에 이르시되, “지(旨)를 아는 이는 산봉우리를 쉽게 옮기고 종(宗)에 어긋난 이는 치수(錙銖)에도 들어가기 어렵다.” 하셨다.【6수(六銖)가 치(錙)이고, 10서(十黍)가 유(絫)이고, 10유(十絫)가 수(銖)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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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마고미 아니오:막음이 아니고. 막-[擁]+오+ㅁ+이(보격조사)+아니[不]+오/고.
주002)
료미:가림이. 리-[隔]+오+ㅁ+이.
주003)
외니:되니. 외-[化]++니. -〉외-〉되-.
주004)
리디:가리지. 장애가 되지. 리-[碍]+디.
주005)
아니코:아니하고. 아니[不]+-+고. ‘ㆍ’ 탈락. 음운 축약.
주006)
글우미:그름이. 어긋남이. 그르-[不]+우+ㅁ+이.
주007)
이니:생겨나니. 일-[成]++니. ㄹ탈락.
주008)
환원관(還源觀):서명. 〈수화엄오지망진환원관(修華嚴奧旨妄盡還源觀)〉의 약칭. 전 1권. 당나라 법장(法藏)의 저술. 설화엄가(說華嚴家)의 관법.
주009)
아닌:아는 사람은. 알-[知]++ㄴ+이+ㄴ.
주010)
수이:쉽게. -[易]+이. 쉬〉쉬이〉수이. 한편으로 ‘-+이→수〉수이’로 볼 수도 있음.
주011)
어긔닌:어기는 사람은. 거역하는 사람은. 어긔-[乖]+ㄴ+이+ㄴ
주012)
치수(錙銖):옛날 중국의 저울눈에서 백 개의 기장 낱알의 무게를 1수(銖), 24수를 1량(兩), 8량을 한 치(錙)라 하는 데서 생긴 말. 아주 작은 무게를 말함.
주013)
드로미:들어감. 들어가기. 들-[入]+오+ㅁ+이. ㄹ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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