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선종영가집언해
- 선종영가집언해 권하
- 제9 권우인서(勸友人書)
- 제9 권우인서 034
제9 권우인서 034
是以로 釋動求靜者 憎枷愛杻也ㅣ오 離怨求親者 猒檻忻籠也ㅣ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런로 주001) 動 여희오 주002) 靜 求린 주003) 갈 주004) 믜오 주005) 두드레 주006) 호미오 寃讐를 여희오 親 求린 어리 주007) 아쳗고 주008) 籠 즐교미라 주009)
이런로：
이러므로. 이런 까닭으로. 이런++로.
여희오：
여의고. 여희-[離]+오/고.
구(求)린：
구할 사람은. 구[求]+-+ㄹㆆ+이(의존명사)+ㄴ.
갈：
칼[枷]을. ‘칼’은 목에 거는 형구의 하나.
믜오：
미워하고. 믜-[憎]+오/고.
두드레：
수갑(을). 손에 차는 형구의 하나.
어리：
우리를. (새 등을 가두는)초롱을. 울타리를. 어리[檻]+.
아쳗고：
싫어하고. 아쳗-[厭]+고.
즐교미라：
즐김이다. 즐기-[忻]+오+ㅁ+이-+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러므로 움직임[動]을 여의고 고요함[靜]을 찾는 이는 칼[枷]을 미워하고 수갑을 사랑함이고 원수를 여의고 친한 이를 찾는 이는 우리
(=울타리)
를 싫어하고 바구니를 즐기는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方之人事컨댄 薄可知也ㅣ로다 釋은 離也ㅣ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人事애 가비건댄 어루 알리로다 釋은 여흴씨라 주010)
여흴씨라：
여의는 것이다. 여희-[離]+ㄹㆆ++ㅣ-+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사람의 일에 비유하면 가히 알 것이다. 석(釋)은 여의는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