根緣이 非唯宿習이며 見解ㅣ 未預生知로 而能世智辯聰으로 談論야 以之終日며 時復牽於經語호 曲會私情야 縱邪說야 以誑愚人며 撥因果야 而排罪福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根緣 주001) 이
녜 주002) 니규미 주003) 아니며
見解 주004) 生知예 주005) 생지(生知)예: 생득지(生得知)에. 나면서 아는 지(知)에.
섯디 주006) 몯호 주007) 몯호: 못하되. 몯[不]+-+오+. ‘ㆍ’ 탈락.
能히
世間智慧 주008) 辯聰로 주009) 議論야 일로 終日며 時예 經ㅅ마래
잇교 주010) 잇교: 인용되되. 이끌리되. 잇기-[牽引]+오+.
私情에
고비 주011) 고비: 왜곡되게. 굽게. 곱-[曲]+이(부사화접미사).
마초아 주012) 邪 주013) 마
장야 주014) 장야: 함부로 하여. 마음대로 하여. 장-[恣意]+야/아.
어린 주015) 어린: 어리석은. 어리-[愚]+ㄴ. 후대에 ‘어리-[愚]〉어리-[幼]’로 어의전성이 일어남.
사
소기며 주016) 소기며: 속이며. 속-[誑]+이(사동접미사)+며.
因果
러 주017) 려 罪福 리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說誼]
선종영가집언해 권하:73ㄴ
根이 非積善이며 見이 不超群호 侮聖人之言야 心私曲會며 忍將來之報야 口誑이 多端니 經에 云샤 譬如癡賊이 棄捨金寶고 擔負瓦礫이라 시니 爲無知矣로다 預 厠이오 排 遺也ㅣ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根이 積善 아니며 見이 무레 건너디 몯호 聖人ㅅ 마
긔야 주018) 긔야: 희롱하여. 모독하여. 긔(譏弄)+-+야/아.
매 주019) 아도이 주020) 아도이: 사사로이. 사사롭게. 부사로 쓰인 말. 중세국어에서 ‘사사롭-’의 뜻으로 ‘아외-’가 쓰임.
고비 마초며
將來報 주021) 장래보(將來報): 장래의 업보를. 다가올 업보를.
마 이베
소교미 주022) 소교미: 속임이. 속[誑]+이(사동접미사)+오+ㅁ+이.
그티 주023) 하니 주024) 하니: 많으니. 하-[多, 大]+니. 중세국어에서 ‘-[爲]’와 엄격하게 구분되어 사용됨.
經에 니샤 가비건댄 어린 盜賊이 金寶 리고
디샛역을 주025) 디샛역을: 기와의 조각(자갈)을. 디새[瓦]+ㅅ+역[礰]+을.
메며 주026) 쥼 주027) 니라 시니 無知도다 預
섯글씨오 주028) 섯글씨오: 섞는 것이고. -[厠]+(으)ㄹㆆ++ㅣ-+오/고.
排 릴씨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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