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 역주 선종영가집언해
  • 선종영가집언해 권하
  • 제6 우필차송(優畢叉頌)
  • 제6 우필차송 064
메뉴닫기 메뉴열기

제6 우필차송 064


是非之惑이 緜微야 難見이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是非ㅅ 惑이 며 주001)
며:
가늘며. -[細]+며.
微야 보미 어려우니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시비의 미혹이 가늘고 미미하여 보기가 어려우니.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問호 此惑은 爲復障理아 障事아 答호 能障於

선종영가집언해 권하:27ㄴ

理오 非障於事ㅣ니 乃由無明不了야 橫計是非니 陰宰 若忘면 是非ㅣ 都泯리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무로 이 惑  理 리녀 주002)
리녀:
가리느냐. 장애가 되느냐. 리-[障]++니+어. ‘니+어’→‘-녀’. 의문형종결어미.
事 리녀 對答호 能히 理 리오고 事 리오디 아닌니 주003)
아닌니:
아니하니. 아니니→아닣니→아닌니. ‘ㆍ’ 탈락, 비자음화.
無明不了 브터 是非 그르 주004)
그르:
잘못. 그릇. 그르-[非]+Ø/이(영형태부사화접미사). 어간형부사.
혜니 주005)
혜니:
헤아리니. 계산하니. 혜-[計算]++니.
五陰 주006)
오음(五陰):
존재의 다섯 가지 구성 요소. 환경을 포함하여 중생의 심신을 5종으로 분석한 것. 물질 일반 또는 신체인 색온(色蘊), 감각 또는 단순한 감정인 수온(受蘊), 마음에 어떤 모양을 떠올리는 표상 작용인 상온(想蘊), 의지 또는 잠재적 형성력인 행온(行蘊), 의식 자체로서 구별하여 아는 인식 또는 식별 작용인 식온(識蘊). 색온은 신체, 나머지는 마음에 관한 것. 이 다섯 가지 이외에 독립된 실체로서의 자아는 없다는 생각이 여기에 깔려 있음.
님자 다가 니즈면 是非 다 업스리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묻되, “이 미혹은 또 진리[理]를 가리는가? 현실[事]을 가리는가?” 대답하되, “능히 진리를 가리고 현실은 가리지 아니 하니, 무명으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시비를 잘못 헤아리니
(=분별하니)
만약에 오음(五陰)이 주체를 잊으면 시비가 다 없어질 것이다.” 하였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며:가늘며. -[細]+며.
주002)
리녀:가리느냐. 장애가 되느냐. 리-[障]++니+어. ‘니+어’→‘-녀’. 의문형종결어미.
주003)
아닌니:아니하니. 아니니→아닣니→아닌니. ‘ㆍ’ 탈락, 비자음화.
주004)
그르:잘못. 그릇. 그르-[非]+Ø/이(영형태부사화접미사). 어간형부사.
주005)
혜니:헤아리니. 계산하니. 혜-[計算]++니.
주006)
오음(五陰):존재의 다섯 가지 구성 요소. 환경을 포함하여 중생의 심신을 5종으로 분석한 것. 물질 일반 또는 신체인 색온(色蘊), 감각 또는 단순한 감정인 수온(受蘊), 마음에 어떤 모양을 떠올리는 표상 작용인 상온(想蘊), 의지 또는 잠재적 형성력인 행온(行蘊), 의식 자체로서 구별하여 아는 인식 또는 식별 작용인 식온(識蘊). 색온은 신체, 나머지는 마음에 관한 것. 이 다섯 가지 이외에 독립된 실체로서의 자아는 없다는 생각이 여기에 깔려 있음.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