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제7 삼승점차 009

由是로 品類ㅣ 愚迷야 無能自曉고 或因說而悟解 故號聲聞이니

이런 젼로 品類 ^주001)

품류(品類)：

같은 종류. 여기서는 중생을 의미함.

어리여 ^주002)

어리여：

어리석어. 어리-[愚]+어. 어리-[愚]〉어리-[幼]. 의미 전성.

能히 제 아디 몯고 시혹 ^주003)

시혹：

혹시. 시혹〉혹시. 음절 도치.

마 因야 알 일후미 聲聞이니

이런 까닭으로 중생들이 어리석어 능히 스스로 알지 못하고 혹시 말씀을 인하여

(=듣고서야)

앎으로 이름이 성문(聲聞)이니.

[說誼]不能息緣反照야 自證無生고 乃由藉敎所聞야 方修聖道니라

能히 緣을 그쳐 드위 ^주004)

드위：

뒤집어. 돌이켜. 드위-[反轉]+-[引]+Ø/어(영형태연결어미). 비통사적 합성어.

照야 제 無生 ^주005)

무생(無生)：

무생멸(無生滅)과 같은 말로 모든 법의 실상은 나거나 없어지는 일이 없다는 뜻인데, 아라한, 열반의 뜻도 포함하고 있으며, 다시는 미계(迷界)에 태어나지 않는다는 뜻도 있음.

 證 ^주006)

증(證)：

증오(證悟). 깨닫는 것. 깨달음. 스스로 분명히 알아 의심이 없는 것.

티 몯고 敎 비러 ^주007)

비러：

빌어. 빌-[假]+어.

드론 ^주008)

드론：

들은. 듣-[聞]+오+ㄴ. ㄷ변칙활용.

고 ^주009)

고：

것을. ‘드론 곧’은 소문(所聞).

브터 ^주010)

브터：

의지해야만. 의지하고서야. 븥-[由]+어+(강세접미사). -〉아〉야.

聖道 닷니라

능히 인연을 그치어

(=떨치어)

돌이켜 관조하여 스스로 무생(無生)을 깨닫지 못하고 가르침을 빌어 들은 것을 의지하고서야 성인의 도를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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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영가집언해 권하:39ㄱ

주석

주001): 품류(品類)：같은 종류. 여기서는 중생을 의미함.

주002): 어리여：어리석어. 어리-[愚]+어. 어리-[愚]〉어리-[幼]. 의미 전성.

주003): 시혹：혹시. 시혹〉혹시. 음절 도치.

주004): 드위：뒤집어. 돌이켜. 드위-[反轉]+-[引]+Ø/어(영형태연결어미). 비통사적 합성어.

주005): 무생(無生)：무생멸(無生滅)과 같은 말로 모든 법의 실상은 나거나 없어지는 일이 없다는 뜻인데, 아라한, 열반의 뜻도 포함하고 있으며, 다시는 미계(迷界)에 태어나지 않는다는 뜻도 있음.

주006): 증(證)：증오(證悟). 깨닫는 것. 깨달음. 스스로 분명히 알아 의심이 없는 것.

주007): 비러：빌어. 빌-[假]+어.

주008): 드론：들은. 듣-[聞]+오+ㄴ. ㄷ변칙활용.

주009): 고：것을. ‘드론 곧’은 소문(所聞).

주010): 브터：의지해야만. 의지하고서야. 븥-[由]+어+(강세접미사).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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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 삼승점차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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