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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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 삼승점차 076


선종영가집언해 권하:74ㄱ

順情則 嬉怡生愛고 違意則忄於忄諸懷嗔니 三受之狀이 固然호 稱位호 乃儔菩薩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데 順면 깃거 호 주001)
호:
사랑함을. -[愛]+오+ㅁ+. ‘ㆍ’ 탈락.
내오 데 어긔면 서글허 주002)
서글허:
서글퍼하여. 서글ㅎ-[忄於忄諸]+어. 중세국어에 ‘서글다’와 ‘서글타’ 두 형태가 있음.
嗔心 주003)
진심(嗔心):
성내는 마음.
을 가지니 세 주004)
수(受):
마음의 감수 작용. 감각. 지각. 인상 등에 해당하는 작용. 어떤 인상을 의식 안으로 받아들이는 것. 감관(根)과 대상(境)과 의식(識)이라는 셋이 화합하여 생긴 것(觸)을 받아들이는 감각. 불쾌함인 고(苦), 유쾌함인 낙(樂), 불쾌함도 아니고 유쾌함도 아닌 불고불락(不苦不樂) 등 세 종류가 있음.
고리 주005)
고리:
꼴이. 모습이. 골[形狀]+이.
덛더디 주006)
덛더디:
떳떳이. 한결같이. 덛덛-[固]+이(부사화접미사). ‘덛덛-’는 중세국어에서 ‘덛덛-’와 함께 쓰임.
그러호 位 닐오 菩薩애 마초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뜻에 따르면 기뻐하여 사랑함을 내고, 뜻에 어긋나면 서글퍼하여 성낸 마음을 가지니 세 가지 수(受)의 꼴
(=모습)
이 떳떳이 그러하되, 지위(地位)를 칭할 때는 보살에 맞춘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君子之行이 尙闕며 菩薩之道ㅣ 永虧야 自任胸襟야 無敎ㅣ 可準이로 使後輩不鑒者로 許之尙之케 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君子 行이 오히려 闕며 주007)
궐(闕)며:
결여되며.
菩薩道ㅣ 永히 업서 제 다이 주008)
다이:
마음대로. [心]+-[如]+이(부사화접미사). 다〉다이.
야 敎ㅣ 어루 法 바돌 꺼시 주009)
법(法) 바돌 꺼시:
법 받을 것이. 본받을 것이. 법(法)+받-[受]+오+ㄹㆆ+것+이.
업수 後輩 디 몯니로 주010)
몯니로:
못한 이로. 못한 것으로. 몯[不]+-+ㄴ+이+로.
許

선종영가집언해 권하:74ㄴ

며 崇尙케 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군자의 행동이 오히려 결여되며 보살의 도가 영원히 없어 제 마음대로 하여 가르침이 가히 법 받을 것이 없되 후배들이 밝지 못한 것으로 허락하며 숭상하게 한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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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호:사랑함을. -[愛]+오+ㅁ+. ‘ㆍ’ 탈락.
주002)
서글허:서글퍼하여. 서글ㅎ-[忄於忄諸]+어. 중세국어에 ‘서글다’와 ‘서글타’ 두 형태가 있음.
주003)
진심(嗔心):성내는 마음.
주004)
수(受):마음의 감수 작용. 감각. 지각. 인상 등에 해당하는 작용. 어떤 인상을 의식 안으로 받아들이는 것. 감관(根)과 대상(境)과 의식(識)이라는 셋이 화합하여 생긴 것(觸)을 받아들이는 감각. 불쾌함인 고(苦), 유쾌함인 낙(樂), 불쾌함도 아니고 유쾌함도 아닌 불고불락(不苦不樂) 등 세 종류가 있음.
주005)
고리:꼴이. 모습이. 골[形狀]+이.
주006)
덛더디:떳떳이. 한결같이. 덛덛-[固]+이(부사화접미사). ‘덛덛-’는 중세국어에서 ‘덛덛-’와 함께 쓰임.
주007)
궐(闕)며:결여되며.
주008)
다이:마음대로. [心]+-[如]+이(부사화접미사). 다〉다이.
주009)
법(法) 바돌 꺼시:법 받을 것이. 본받을 것이. 법(法)+받-[受]+오+ㄹㆆ+것+이.
주010)
몯니로:못한 이로. 못한 것으로. 몯[不]+-+ㄴ+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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