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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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 사리불이 006


如其執有며 滯無면 則終歸邊見리니 以其不知

선종영가집언해 권하:84ㄴ

有ㅣ 有非有之相과 無ㅣ 有非無之實故也ㅣ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다가 有에 자며 주001)
자며:
잡으며. 집착하며. 잡-[執]+()며.
無에 걸면 주002)
걸면:
걸리면. 걸-[滯]+면.
매 邊見 주003)
변견(邊見):
5견의 하나로서 극단적인 것을 옳다고 생각하는 견해. 모든 것은 죽음으로써 허무가 된다고 생각하는 단멸론인 단견(斷見)과 일체는 영원히 불변한다고 생각하는 상주론인 상견(常見)이라는 두 가지 극단에 치우친 견해. 변집견(邊執見).
에 가리니 有ㅣ 有 아닌 相 이슘과 주004)
이슘과:
있음과. 이시-[有]+우+ㅁ+과.
無ㅣ 無 아닌 實 이슈믈 아디 몯 젼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만약에 유(有)에 잡으며
(=집착하며)
무(無)에 걸리면 마침내 변견(邊見)에 갈 것이니, 유(有)가 유(有) 아닌 상(相) 있음과 무(無)가 무(無) 아닌 실(實)이 있음을 알지 못한 까닭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合上앳 觸物衝渠시니 對之면 可見이니라 以不達有ㅣ 是無 有ㅣ며 無ㅣ 是有 無 야 是以로 執有滯無니 譬猶逃峯而赴壑이라 俱不免於患矣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우흿 觸物衝渠를 마초시니 주005)
마초시니:
맞추시니. 마초-[合]+시+니.
對면 어루 보리라 有ㅣ 이 無 有ㅣ며 無ㅣ 이 有 無  아디 몯야 이런로 有에 자며 無

선종영가집언해 권하:85ㄱ

에 거니 가비건댄 峯 逃亡야 굴허 주006)
굴허:
구렁텅이에. 굴[壑]+에.
가미라 다 患 免티 몯홈 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위의 ‘사물에 접촉하고 도랑에 부딪히는 것’을 맞추시니, 상대하면 가히 볼 것이다. 유(有)가 이것이 무(無)인 유(有)이며, 무(無)가 이것이 유(有)인 무(無)인 것을 알지 못하여 이런 까닭으로 유(有)에 잡으며
(=집착하며)
무(無)에 걸리니. 비유하건데 봉우리를 도망하여 구렁텅이에 감이다. 다 환란을 면하지 못함과 같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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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자며:잡으며. 집착하며. 잡-[執]+()며.
주002)
걸면:걸리면. 걸-[滯]+면.
주003)
변견(邊見):5견의 하나로서 극단적인 것을 옳다고 생각하는 견해. 모든 것은 죽음으로써 허무가 된다고 생각하는 단멸론인 단견(斷見)과 일체는 영원히 불변한다고 생각하는 상주론인 상견(常見)이라는 두 가지 극단에 치우친 견해. 변집견(邊執見).
주004)
이슘과:있음과. 이시-[有]+우+ㅁ+과.
주005)
마초시니:맞추시니. 마초-[合]+시+니.
주006)
굴허:구렁텅이에. 굴[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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