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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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 권우인서 010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08ㄴ

玄覺이 粗得延時야 欽詠德音노니 非言可述이로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玄覺 주001)
현각(玄覺):
중국 선종의 승려(647~713), 호는 일숙각(一宿覺), 자는 명도(明道), 속성은 대(戴), 온주(溫州) 영가현 사람 8세에 출가, 경과 논을 널리 연구함. 특히 천태 지관(止觀)에 정통함. 당 개원 1년 10월에 용흥사에서 입적함 세수 49세, 시호는 무상대사 혹은 진각대사. 저서로 〈선종영가집〉, 〈관심십문〉, 〈증도가〉 등이 있음.
이 時節 므노 주002)
므노:
연장함을, 늘임을. 므느-[延長]+오+ㅁ+. 약모음 ‘ㅡ’ 탈락.
간 得야 德音 주003)
덕음(得音):
도리에 맞는 합당한 말씀.
欽詠 주004)
흠영(欽詠):
공경하는 마음으로 읊음, 공경하는 마음으로 노래함.
노니 말로 짓디 몯리로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현각이 시절을 늘임을 잠깐 얻어서 도리에 맞는 합당한 말씀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노래하니 말로 짓지 못할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心推曰欽이오 口許曰詠이니 言不可盡之於心이며 德不可窮之於筆이로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매 爲호 닐오 欽이오 이베 許호 닐오 詠이니 말로  다디 몯며 德을 부드로 주005)
부드로:
붓[筆]으로. 붇[筆]+(으)로.
다디 주006)
다디:
다하지. 다-[盡]+디. 다-〉다-〉다하-. 유추에 의한 형태변화. 중세국어에 ‘다-’ 형이 공존함.
몯리로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마음에
(=으로)
행하는 것을 이르되 ‘흠(欽)’이요, 입에
(=으로)
허락함을 이르되 ‘영(詠)’이니 말씀으로 마음을 다하지 못하며, 덕을 붓으로 다하지 못할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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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현각(玄覺):중국 선종의 승려(647~713), 호는 일숙각(一宿覺), 자는 명도(明道), 속성은 대(戴), 온주(溫州) 영가현 사람 8세에 출가, 경과 논을 널리 연구함. 특히 천태 지관(止觀)에 정통함. 당 개원 1년 10월에 용흥사에서 입적함 세수 49세, 시호는 무상대사 혹은 진각대사. 저서로 〈선종영가집〉, 〈관심십문〉, 〈증도가〉 등이 있음.
주002)
므노:연장함을, 늘임을. 므느-[延長]+오+ㅁ+. 약모음 ‘ㅡ’ 탈락.
주003)
덕음(得音):도리에 맞는 합당한 말씀.
주004)
흠영(欽詠):공경하는 마음으로 읊음, 공경하는 마음으로 노래함.
주005)
부드로:붓[筆]으로. 붇[筆]+(으)로.
주006)
다디:다하지. 다-[盡]+디. 다-〉다-〉다하-. 유추에 의한 형태변화. 중세국어에 ‘다-’ 형이 공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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