譬夫象이 非雪山이나 假雪山야 而類象者 此 但取其能類耳언 豈以雪山로 而爲象耶ㅣ리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가비건댄 象이 雪山이 아니나 雪山 브터 象
다호 주001) 다호: 같다함은. -[如]+다+-+오+ㅁ+. 중세국어에 ‘-, -, -, -’ 등의 다양한 표기형태가 나타남.
이 오직 能히 호 取 니언 엇뎨 雪山으로 象 사리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說誼]
선종영가집언해 권하:87ㄴ
雪山은 喩能詮시고 象은 喩所詮시니 意云호 能詮이 非所詮이니 假其況矣샷다 涅槃애 云샤 白象鮮潔이 猶如雪山이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雪山
能詮 주002) 능전(能詮): 진리를 나타내는 글귀나 말. 곧 경문(經文)을 이름. 여기서는 불교의 경전.
가비시고 象
所詮 주003) 소전(所詮): 설명된 것. 경문(經文)에 나타난 문구 속의 뜻을 이름. 능전(能詮)의 상대어.
을 가비시니 덴 닐오 能詮이 所詮이 아니니 가뵤 브트샷다 涅槃애 니샤 白象
조호미 주004) 조호미: 깨끗함이. 맑음이. 좋-[淸淨]+오+ㅁ+이. 중세국어에 사동형으로 ‘조오-’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기본형이 ‘조-’일 가능성도 있음. ‘ㆍ’ 탈락으로 ‘좋-’형이 생성된 것으로 보임. 이런 유형의 형태변화 예로는 ‘퍼러-〉퍼렇-, 엇더-〉어떻-’ 등등이 있음.
雪山 다 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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