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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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 권우인서 001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05ㄴ

自到靈溪로 泰然心意야 高低峯頂에 振錫常遊며 石室巖龕애 拂乎宴坐호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靈溪예 가로 브터 心意 便安야 노며 가온 주001)
가온:
낮은. -[低]+. ㅂ변칙용언. -〉낮-.
峰頂에 막대 흐느러 주002)
흐느러:
떨치어. 흔들어. 흐늘-[振]+어.
녜 놀며 石室와 巖龕애 주003)
암감(巖龕)애:
바위 감실에.
오 주004)
오:
쓸고. 청소하고.
便安히 안조니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영계에 감으로부터 마음과 뜻이 편안하여 높으며 낮은 산마루에 막대기를 떨치어 항상 놀며 석굴과 암감(巖龕)에 쓸고 편안히 앉으니.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遊覽을 旣周야 體靜心閑이어 思惟良友호 未以偕行이로다 有本애 云호 自別이라 니 義不順也타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노녀보 주005)
노녀보:
노닐어봄을. 놀-[遊]+닐-[行]+어+보-+ㅁ+. ㄹ탈락.
마 다야 주006)
다야:
다하여. 다-[盡]+야. 중세국어에 ‘다-’와 함께 쓰임.
모미 靜며 미 閑커늘 어딘 버들 주007)
어딘 버들:
어진 벗을. 어딜-[良]+ㄴ+벋[友]+을.
호  녀디 몯도다 本애 닐오 自別이라 니 義ㅣ 順티 아니타 주008)
아니타:
아니하다. 아니[不]+-+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노닐어봄을 이미 다하여 몸이 고요하고 마음이 한가하거늘, 어진 벗을 생각하되 한데 가지 못하도다. 본(本)에 이르되, “ ‘이별하고부터’라고 하니, 뜻이 맞지 아니하다.” 하셨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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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가온:낮은. -[低]+. ㅂ변칙용언. -〉낮-.
주002)
흐느러:떨치어. 흔들어. 흐늘-[振]+어.
주003)
암감(巖龕)애:바위 감실에.
주004)
오:쓸고. 청소하고.
주005)
노녀보:노닐어봄을. 놀-[遊]+닐-[行]+어+보-+ㅁ+. ㄹ탈락.
주006)
다야:다하여. 다-[盡]+야. 중세국어에 ‘다-’와 함께 쓰임.
주007)
어딘 버들:어진 벗을. 어딜-[良]+ㄴ+벋[友]+을.
주008)
아니타:아니하다. 아니[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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