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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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 권우인서 033


若知物我ㅣ 冥一면 彼此ㅣ 無非道場이어니 復何徇喧雜於人間이며 散寂莫於山谷이리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다가 物와 나왜 어우러 주001)
어우러:
어울러. 어울-[合]+어.
나힌 주002)
하나힌:
하나인. 하나ㅎ[一]+이-+ㄴ. ㅎ곡용어.
 알면 뎌와 이왜 道場 아니니 주003)
아니니:
아닌 것이. 아니-[非]+ㄴ+이(의존명사).
업거니  엇뎨 喧雜 주004)
훤잡(喧雜):
시끄럽고 복잡함.
을 人間애 조며 寂寞 山谷애 흐르리오 주005)
흐르리오:
흩겠는가. 흗-[散]+(으)리+오. ㄷ변칙활용.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만약에 사물과 내가 어울려 하나인 줄 알면 저것과 이것이 도장이 아닌 것이 없으니 또 어찌 시끄럽고 복잡함을 인간에서 좇으며 고요함을 산골에 흩을 것인가?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若了境智ㅣ 不二면 目擊道存이라 此亦道場이며 彼亦道場이어니 雖云人山애 而喧靜耶ㅣ리오 屈身從物曰徇이니 徇은 順也ㅣ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다가 境智 주006)
경지(境智):
경계(境界)과 지혜(智慧).
둘 아닌  알면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21ㄱ

마초매 주007)
마초매:
맞춤에. 마초-[擊]Ø/오+ㅁ+애.
道ㅣ 잇논디라 주008)
잇논디라:
있는 것이라. 잇-[有]++오+ㄴ++ㅣ-+라.
이  道場이며 뎨  道場이어니 뉘 人間과 뫼해 들에며 주009)
들에며:
떠들며. 들에-[喧]+며.
괴외호 니리오 모 구펴 物 조초 닐오 徇이니 徇은 順씨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만약에 경계와 지혜가 둘이 아닌 줄을 알면 눈 맞춤에 도가 있는 것이라 이것이 또 도장이며 저것이 또 도장이니 누가 세상과 산이 떠들썩하며 고요함을 말하겠는가? 몸을 굽혀 사물을 좇음을 이르되 순(徇)이니 ‘순은 따른다.’는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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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어우러:어울러. 어울-[合]+어.
주002)
하나힌:하나인. 하나ㅎ[一]+이-+ㄴ. ㅎ곡용어.
주003)
아니니:아닌 것이. 아니-[非]+ㄴ+이(의존명사).
주004)
훤잡(喧雜):시끄럽고 복잡함.
주005)
흐르리오:흩겠는가. 흗-[散]+(으)리+오. ㄷ변칙활용.
주006)
경지(境智):경계(境界)과 지혜(智慧).
주007)
마초매:맞춤에. 마초-[擊]Ø/오+ㅁ+애.
주008)
잇논디라:있는 것이라. 잇-[有]++오+ㄴ++ㅣ-+라.
주009)
들에며:떠들며. 들에-[喧]+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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