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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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 권우인서 040


闃寂이 非有ㅣ나 緣會而能生며 峩嶷이 非無ㅣ나 緣散而能滅니 滅이 旣非滅이어니 以何로 滅滅며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23ㄴ

生이 旣非生이어니 以何로 生生이리오 生滅이 旣虛야 實相이 常住矣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闃寂 주001)
격적(闃寂):
고요함.
이 有ㅣ 아니나 緣이 모다 주002)
모다:
모이어. 몯-[會]+아.
能히 나며 峩嶷 주003)
아억(峩嶷):
높고 높은 산.
이 無ㅣ 아니나 【嶷은 묏 라】 緣이 흐러 주004)
흐러:
흩어져. 흗-[散]+어. ㄷ변칙활용.
能히 滅니 滅이 마 滅 아니어니 므스그로 滅을 滅며 生이 마 生 아니어니 므스그로 주005)
므스그로:
무엇으로. 므슥[何]+으로.
生 내리오 生滅이 마 虛야 實相이 녜 住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고요함이 있음[有]이 아니나 인연이 모이어 능히 생겨나며 높은 산이 없음[無]이 아니나 【억(嶷)은 산의 모습이다.】 인연이 흩어져서 능히 없어지니, 없어짐이 이미 없어짐이 아니니 무엇으로 없어짐을 없애며 생겨남이 이미 생겨남이 아니니 무엇으로 생겨남을 내겠는가? 생겨나고 없어짐이 이미 텅 비어 실상이 늘 머문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性이 本無生이라 非滅生코 無生이며 性이 本無滅이라 非滅滅코 無滅이니 生滅이 元眞일 故로 曰實相이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性이 本來 生이 업순디라 주006)
업순디라:
없으므로. 없는 것이므로. 없-[無]+우+ㄴ+(의존명사)+이-+라.
生 滅코 生 업순디 아니며 性이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24ㄱ

本來 滅 업순디라 滅을 滅코 滅이 업수미 아니니 生滅이 本來 眞일 닐오 實相이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본성이 본래 생겨남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생겨남을 없애고 생겨남이 없는 것이 아니며 본성이 본래 없어짐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없어짐을 없애고 없어짐이 없음이 아니니 생겨나고 없어짐이 본래 진리이므로 이르되 실상(實相)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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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격적(闃寂):고요함.
주002)
모다:모이어. 몯-[會]+아.
주003)
아억(峩嶷):높고 높은 산.
주004)
흐러:흩어져. 흗-[散]+어. ㄷ변칙활용.
주005)
므스그로:무엇으로. 므슥[何]+으로.
주006)
업순디라:없으므로. 없는 것이므로. 없-[無]+우+ㄴ+(의존명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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