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제6 우필차송 043

心이 與空不空과 非空非不空과 相應하면 則實相을 初明야 開佛知見리며

미 空不空과 非空非不空과 相應면 實相을 처 겨 佛知見 ^주001)

불지견(佛知見)：

부처님의 지견. 부처님의 지(智)에 근거한 자각의 뜻. 제법 실상의 이치를 깨닫고 비춰보는 부처님의 지혜.

 열리며

마음이 공 불공과 비공 비불공과 상응하면 실상을 처음 밝히어 불지견을 열 것이며,

[說誼]三觀이 現前면 知見이 明白리니 知 則知心의 空寂이오 見은 則見性의 無生이니 知見이 了然

선종영가집언해 권하:20ㄴ

야 惟一實相이로다

三觀 ^주002)

삼관(三觀)：

관법(觀法)을 세 가지로 나눈 것. 상식적 입장에서 종교적 입장의 진리[空]로 들어가는 것을 공관(空觀), 그 공에 정체하지 않고 불지(佛智)에 비추어진 세속의 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가관(假觀), 대비의 보살행에 해당하고, 앞의 이관(二觀)에 구애되지 않고 함께 사용되는 것을 중도관(中道觀)이라 함.

이 알 나면 知見 ^주003)

지견(知見)：

지혜에 의해서 보는 것. 지식에 기초한 견해. 사물을 깨달아서 아는 견해.

이 明白리니 知  空寂 아로미오 見 性 無生 보미니 知見이 가 ^주004)

가：

밝아서. -[了然]+아.

오직  實相이로다

삼관이 앞에 나타나면 지견이 명백할 것이니 지(知)는 마음에 비고 고요함을 앎이고, 견(見)은 본성에

(=이)

생겨나지 않음을 보는 것이니 지견이 밝아 오직 한 실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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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영가집언해 권하:20ㄱ
선종영가집언해 권하:20ㄴ

주석

주001): 불지견(佛知見)：부처님의 지견. 부처님의 지(智)에 근거한 자각의 뜻. 제법 실상의 이치를 깨닫고 비춰보는 부처님의 지혜.

주002): 삼관(三觀)：관법(觀法)을 세 가지로 나눈 것. 상식적 입장에서 종교적 입장의 진리[空]로 들어가는 것을 공관(空觀), 그 공에 정체하지 않고 불지(佛智)에 비추어진 세속의 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가관(假觀), 대비의 보살행에 해당하고, 앞의 이관(二觀)에 구애되지 않고 함께 사용되는 것을 중도관(中道觀)이라 함.

주003): 지견(知見)：지혜에 의해서 보는 것. 지식에 기초한 견해. 사물을 깨달아서 아는 견해.

주004): 가：밝아서. -[了然]+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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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제6 우필차송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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