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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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 사리불이 014


선종영가집언해 권하:89ㄱ

故知中道의 不偏을 假二邊야 而辨正며 斷常의 非是 寄無와 有와 야 以明非니 若有若無 言旣非니 非有非無 亦何是리오 信知妙達玄源者 非常情之所測也ㅣ로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그럴 알리로다 中道의 기우디 아니호 二邊 주001)
이변(二邊):
두 변두리. 두 가장자리.
을 브터 正을 며 주002)
며:
가리며. 분별하며. -[分別]+며.
斷常 주003)
단상(斷常):
끊어짐과 영속함.
올티 주004)
올티:
옳지. 올-[是]+디. ‘ㆍ’ 탈락. 음운 축약. 기본형으로 ‘옳-, 올-’ 두 형태가 다 가능함.
아니호 주005)
아니호:
아니함을. 아니[不]+-+오+ㅁ+. ‘ㆍ’ 탈락.
無와 有와를 브터 외요 주006)
외요:
그릇됨을. 잘못됨을. 외-[非]+요/오+ㅁ+.
기니 有와 無를 닐우미 마 외니 非有 非無  엇뎨 올리오 기픈 根源을 微妙히 아닌 주007)
아닌:
아는 이는. 아는 사람은. 알-[知]+ㄴ+이+ㄴ. ㄹ탈락.
샹녯 드로 혜아리디 몯  주008)
몯 :
못할 줄. 몯[不]+-+ㄹㆆ++ㄹ.
眞實로 알리로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그러므로 알 것이다. 중도에 기울지 아니함을 2변을 빌어
(=의지하여)
정(正)을 가리며, 단상(斷常)의 옳지 아니함을 무(無)와 유(有)를 빌어 그릇됨을 밝히니, 유(有)와 무(無)를 말함은 이미 그르니 비유(非有) 비무(非無)인들 또 어찌 옳겠는가? 깊은 근원을 미묘하게 아는 이는 일상의 뜻으로 헤아리지 못할 줄을 진실로 알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中道之理 正假有無니 儻若滯有滯無면 則

선종영가집언해 권하:89ㄴ

非中道ㅣ니라 有無 旣遣면 雙非ㅣ 寧存이리오 信知實際之源은 非有無之情으로 思議而得也ㅣ로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中道理 正히 有無 브트니 다가 有에 걸며 無에 걸면 中道ㅣ 아니니라 有無를 마 리면 두 非ㅣ 엇뎨 이시리오 實際ㅅ 根源은 有無ㅅ 드로 思議야 得디 몯호 眞實로 알리로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중도의 진리는 바로 유(有)와 무(無)를 의지하니 만약 유(有)에 걸며 무(無)에 걸면 중도가 아니다. 유와 무를 이미 버리면 두 비(非)가 어찌 있겠는가? 실제의 근원은 유(有)와 무(無)의 뜻으로 생각하여 얻지 못함을 진실로 알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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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변(二邊):두 변두리. 두 가장자리.
주002)
며:가리며. 분별하며. -[分別]+며.
주003)
단상(斷常):끊어짐과 영속함.
주004)
올티:옳지. 올-[是]+디. ‘ㆍ’ 탈락. 음운 축약. 기본형으로 ‘옳-, 올-’ 두 형태가 다 가능함.
주005)
아니호:아니함을. 아니[不]+-+오+ㅁ+. ‘ㆍ’ 탈락.
주006)
외요:그릇됨을. 잘못됨을. 외-[非]+요/오+ㅁ+.
주007)
아닌:아는 이는. 아는 사람은. 알-[知]+ㄴ+이+ㄴ. ㄹ탈락.
주008)
몯 :못할 줄. 몯[不]+-+ㄹㆆ++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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