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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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 권우인서 048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27ㄱ

如是則乃可逍遙山谷며 放曠郊鄽야 遊逸形儀나 寂怕心腑ㅣ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 면 어루 山谷애 逍遙며【逍遙 노로미 주001)
노로미:
놂이. 노닒이. 놀-[逍遙]+오+ㅁ+이.
自得 주002)
자득(自得):
마음 편안한.
이라】
드릇 주003)
드릇:
들판의. 드르ㅎ+ㅅ(사잇소리). ㅎ곡용어인데 여기서는 생략됨.
 放蕩히 야 形儀 주004)
형의(形儀):
얼굴과 자태를 뜻하는 말이지만, 여기서는 단순히 ‘모습’의 뜻으로 쓰임.
ㅣ 노니나  괴외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 같으면 가히 산골에서 노닐며【소요(逍遙)는 노닒이 마음 편안한 모습이다.】 들판의 마을에서 방탕하게 하여 그 모습이 노니나 마음은 고요하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逍遙乎山川之阿며 放曠乎人間之世 良以道無不在라 華野ㅣ 何殊ㅣ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山川ㅅ 구븨예 주005)
구븨예:
굽이에. 굽-[曲]+의/(명사화접미사)+예/에.
逍遙며 人間ㅅ 世예 放蕩호 實로 道ㅣ 잇디 아니  업순디라 華野 주006)
화야(華野):
도시와 시골.
ㅣ 엇뎨 다리외니라 주007)
다리외니라:
다르겠는가? 다-[異]+리+오+ㅣ-+니+라. ‘ㅣ니라’는 구결문의 ‘ㅣ니라’를 덧붙인 듯이 보임.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산천의 굽이에서 노닐며, 인간 세상에서 방탕함은 진실로 도가 있지 아니한 데가 없는 것이라 도시와 시골이 어찌 다르겠는가?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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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노로미:놂이. 노닒이. 놀-[逍遙]+오+ㅁ+이.
주002)
자득(自得):마음 편안한.
주003)
드릇:들판의. 드르ㅎ+ㅅ(사잇소리). ㅎ곡용어인데 여기서는 생략됨.
주004)
형의(形儀):얼굴과 자태를 뜻하는 말이지만, 여기서는 단순히 ‘모습’의 뜻으로 쓰임.
주005)
구븨예:굽이에. 굽-[曲]+의/(명사화접미사)+예/에.
주006)
화야(華野):도시와 시골.
주007)
다리외니라:다르겠는가? 다-[異]+리+오+ㅣ-+니+라. ‘ㅣ니라’는 구결문의 ‘ㅣ니라’를 덧붙인 듯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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