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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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 권우인서 004


世上은 崢嶸야 競爭人我니 心地 未達야 方乃如斯ㅣ로소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世上 崢嶸야 【崢嶸은 뫼 노 이라】 人我 토니 心地 아디 몯야 이 도소니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세상이 쟁영하여 【쟁영(崢嶸)은 산이 높은 모습이다】 남과 나를 다투니 심지를 알지 못하여 이 같더니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此之一段은 深呵大師니 謂居朝市之間야 祗長我人之道야 修心이 闇昧 故로 曰如斯ㅣ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선종영가집언해 권하:107ㄱ

一段 주001)
일단(一段):
한 문장은.
大師 기피 責니 닐오 朝市 주002)
조시(朝市):
매우 번화한 곳.
예 주003)
예:
사이에. [間]+예/에(ㅣ모음아래 처소부사격조사). 〉이. 반치음 약화탈락. 중세국어에서 ‘’는 둘의 사이를 가리키고, ‘서리’는 셋 이상의 가운데를 가리킴. ¶狄人ㅅ 서리예 가샤〈용비어천가 4장〉.
이셔 오직 我人 주004)
아인(我人):
나와 타인을 가리킴. 아(我)의 네 가지 이름 가운데 둘을 말함. 〈원각경〉에 “일체 중생이 무시로부터 지금까지 망상에 집착되어 아(我)와 인(人)과 중생과 수명의 4전도(轉倒)가 실아(實我)의 체(體)가 된다고 알고 있다” 하였음.
道 길워 주005)
길워:
길러서. 길-[長]+우(사동접미사)+어.
 닷고미 어드울 니 주006)
어드울니:
어두울 것이니. 어-+(으)ㄹㆆ++ㅣ-니. 어드〉어드울. ¶고 여희여 어드〈월인석보 21:19〉.
닐오 如斯ㅣ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 한 문장은 대사를 깊이 꾸짖으니 이르되, “매우 번화한 곳의 사이에 있어서 오직 아인(我人)의 도(道)를 길러서 마음 닦음이 어두울 것이니 이르되 이와 같다.”고 하였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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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일단(一段):한 문장은.
주002)
조시(朝市):매우 번화한 곳.
주003)
예:사이에. [間]+예/에(ㅣ모음아래 처소부사격조사). 〉이. 반치음 약화탈락. 중세국어에서 ‘’는 둘의 사이를 가리키고, ‘서리’는 셋 이상의 가운데를 가리킴. ¶狄人ㅅ 서리예 가샤〈용비어천가 4장〉.
주004)
아인(我人):나와 타인을 가리킴. 아(我)의 네 가지 이름 가운데 둘을 말함. 〈원각경〉에 “일체 중생이 무시로부터 지금까지 망상에 집착되어 아(我)와 인(人)과 중생과 수명의 4전도(轉倒)가 실아(實我)의 체(體)가 된다고 알고 있다” 하였음.
주005)
길워:길러서. 길-[長]+우(사동접미사)+어.
주006)
어드울니:어두울 것이니. 어-+(으)ㄹㆆ++ㅣ-니. 어드〉어드울. ¶고 여희여 어드〈월인석보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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