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無常而生恐며 念空寂以求安며 患六道之輪廻며 惡三界之生死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無常 주001) 무상(無常): 사물이나 마음 같은 모든 현상들은 한 찰나의 짧은 순간에도 변하기 때문에 늘 똑같은 모양이 없음.
觀야
저품 주002) 내며
空寂 주003) 공적(空寂): 이 우주에 형상이 있는 것이거나 없는 것이거나 간에 그 실체라는 것이 사실 없기 때문에 아무 것도 생각하거나 분별할 것이 없음.
을 念야 便安 求며
六道 주004) 육도(六道): 중생이 업에 의하여 윤회하는 여섯 가지의 세계. 1) 지옥도(地獄道), 2) 아귀도(餓鬼道), 3) 축생도(畜生道), 4) 아수라도(阿修羅道), 5) 인간도(人間道), 6) 천상도(天上道).
輪廻 분별며
三界 주005) 삼계(三界): 생사의 유전이 쉴 새 없는 미혹의 세계를 셋으로 분류한 것. 1)욕계 2)색계 3)무색계를 말함.
生死
아쳗니 주006) 아쳗니: 싫어하니, 미워하니. 아쳗-[惡]++니.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說誼]能觀虛幻이 卽道ㅣ오 所念無爲ㅣ 卽滅이오 六道流轉이 是集이오 三界受報ㅣ 是苦ㅣ니 增勝을 而言시니 此 就因샤 論시고 下앤 就果證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能히
虛幻 주007) 觀호미 곧 道ㅣ오 念논
無爲 주008) 무위(無爲): 억지가 없음. 인위적인 것이 없음.
곧 滅이오 六道애 流
선종영가집언해 권하:40ㄴ
轉호미 이 集이오 三界예
報受 주009) 호미 이 苦ㅣ니
어디닐 주010) 어디닐: 어진 일. 보다 더한 일. 어딜-+ㄴ+이+. 어간말음 ㄹ탈락.
니시니 이 因에
나가샤 주011) 나가샤: 나아가시어. -[進]+아+가[行]+시+아. 통사적 합성어.
니시고 아랜 果證호매 가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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