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一이 不一이라 自非三이며 三이 不三이라 自非一이니

一이 一이 아니라 제 ^주001)

제：

스스로.

三이 아니며 三이 三이 아니라 제 一이 아니니

하나가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자연히)

셋이 아니며 셋이 셋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자연히)

하나가 아니니,

[說誼]一와 三괘 互脫면 形과 奪왜 忘也ㅣ로다

一와 三괘 서르 ^주002)

서르：

서로[互]. 서르〉서로. 후대에 모음이화 혹은 유추에 의해 형태변화가 일어남.

버스며 ^주003)

버스며：

벗어나며. 벗-[脫]+(으)며.

형(形)：

형태. 형태가 있음. 만유의 형체가 있다고 여김.

과 奪 ^주005)

탈(奪)：

벗어남. 형태를 벗어남. 형태가 없음. 타인의 소견이나 주장을 말살한다는 뜻으로서 부정하는 것인데, 여기서는 형체가 있다는 생각을 부정한다는 의미로 사용됨.

왜 닛도다

하나와 셋이 서로 벗어나며, 형체 있음과 형체 벗어남

(=없음)

도 잊어지도다

(=사라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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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5): 탈(奪)：벗어남. 형태를 벗어남. 형태가 없음. 타인의 소견이나 주장을 말살한다는 뜻으로서 부정하는 것인데, 여기서는 형체가 있다는 생각을 부정한다는 의미로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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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