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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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 삼승점차 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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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 삼승점차 088


是以로 敍其綱紀 委悉코 餘所未明혼 深淺宗途 略言其趣노니 三乘之學을 影響으로 知其分位耳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런로 綱紀 펴 委曲히 다고 주001)
다고:
다하고. 다-[盡]+고. 중세국어에 ‘다-’와 공존함. 다-〉다-〉다하-. 유추에 의한 형태변화.
나 기디 주002)
기디:
밝히지. -[明]+이(사동접미사)+디.
몯혼 기프며 녀튼 읏▼{드+ㅁㅅ} 길흔 주003)
읏▼{드+ㅁㅅ} 길흔:
으뜸의 길은. 종지는. 읏듬[宗]+ㅅ+길ㅎ[途]+은.
져기 주004)
져기:
간략히. 작게. 젹-[小]+이(부사화접미사).
들 니노니 三乘ㅅ 學 影響으로 그 位 호 주005)
호:
나눔을. 호-[分]+Ø/오+ㅁ+.
아롤띠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런 까닭으로 요점[綱紀]을 펼침은 자상하게 다하고, 남은 밝히지 못한 깊으며 얕은 으뜸의 길
(=종지)
은 간략히 그 뜻을 말하니, 3승의 배움을 〈그〉 영향으로 그 지위 나눔을 알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然이나 此一章은 約論大槪코 餘之位次 不暇

선종영가집언해 권하:81ㄱ

云云이라 시니 一則師之謙光이샤 善不自伐이시고 一則文之不足이라 廣在他宗니 智者ㅣ 於中에 不應執著이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그러나 이  章 져기 大槪 니고 나 位次 閑暇야 니르디 몯호라 시니 녀고론 주006)
녀고론:
한편으로는. 한쪽으로는. 녁[一便]+오/으로+ㄴ.
師 謙辭ㅣ샤 어디로 주007)
어디로:
어짊을. 선(善)함을. 어딜-[善]+오+ㅁ+.
자내 주008)
자내:
스스로.
과 주009)
과:
공치사. 한문 원문의 ‘벌(伐)’ 자의 번역어가 되는데 ‘치다. 베다. 공적, 공훈’ 등의 의미가 있음. 문맥상으로 ‘업적을 자찬하는 행위’를 뜻함.
아니샤미시고 주010)
아니샤미시고:
아니하심이고. 아니[不]+-+시+아+ㅁ+이-+시+고.
녀고론 文이 不足이라 너부미 주011)
너부미:
넓음이. 넙-[廣]+우+ㅁ+이.
다 宗애 잇니 智者ㅣ 그 中에 執著호미 몯리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그러나 이 한 장은 간략히 대강을 말하고 남은 지위와 차례는 한가하여
(=한가로이)
말하지 못한다 하시니, 한편으로는 대사의 겸손의 말씀이시니, 어짊[善]을 스스로 공치사(功致辭) 아니 하심이고, 한편으로는 글이 부족하여 넓음(넓은 뜻)이 다른 가르침
(=종지)
에 있으니, 지혜로운 사람은 그 가운데 집착하지 못
(=아니)
할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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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다고:다하고. 다-[盡]+고. 중세국어에 ‘다-’와 공존함. 다-〉다-〉다하-. 유추에 의한 형태변화.
주002)
기디:밝히지. -[明]+이(사동접미사)+디.
주003)
읏▼{드+ㅁㅅ} 길흔:으뜸의 길은. 종지는. 읏듬[宗]+ㅅ+길ㅎ[途]+은.
주004)
져기:간략히. 작게. 젹-[小]+이(부사화접미사).
주005)
호:나눔을. 호-[分]+Ø/오+ㅁ+.
주006)
녀고론:한편으로는. 한쪽으로는. 녁[一便]+오/으로+ㄴ.
주007)
어디로:어짊을. 선(善)함을. 어딜-[善]+오+ㅁ+.
주008)
자내:스스로.
주009)
과:공치사. 한문 원문의 ‘벌(伐)’ 자의 번역어가 되는데 ‘치다. 베다. 공적, 공훈’ 등의 의미가 있음. 문맥상으로 ‘업적을 자찬하는 행위’를 뜻함.
주010)
아니샤미시고:아니하심이고. 아니[不]+-+시+아+ㅁ+이-+시+고.
주011)
너부미:넓음이. 넙-[廣]+우+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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