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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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 삼승점차 071


如來ㅣ 爲對大根샤 引歸寶所샤 令修種智야 同契圓伊케 샤 或毁或譽샤 抑揚當時耳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如來ㅣ 大根 주001)
대근(大根):
큰 근기(根機).
을 對샤 寶所 주002)
보소(寶所):
보배로운 곳.
가샤 주003)
가샤:
끌어가시어. -[引]+가-[歸]+시+아. 비통사적 합성어.
種智 주004)
종지(種智):
일체종지(一切種智)의 줄인 말. 부처님이 만법을 다 아는 지혜.
 닷가 다 圓伊 주005)
원이(圓伊):
원이도(圓伊道). 산스크리트 문자인 ‘∵’를 이(伊)라고 읽으며 그 글자의 의미는 ‘원만하다’는 뜻임. 즉 ‘∵’의 모양이 가로도 아니고 세로도 아닌 삼각형이므로 여기에서 하나가 셋이고 셋이 하나이며, 같은 것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니며, 어느 한 점도 앞도 아니고 뒤도 아니라는 뜻을 취함.
맛게 주006)
맛게:
맞게. 맛-[同契]+게. 맞-〉맛-. 8종성표기.
호 爲샤 시혹 주007)
시혹:
혹시. 시혹〉혹시. 음절도치.
헐며 주008)
헐며:
헐뜯으며. 헐-[毁]+며.
시혹 기리샤 주009)
기리샤:
예찬하시어. 기리-[譽]+시+아.
當時예 리누르며 주010)
리누르며:
내리누르며. 리+누르-[抑]+며.
추실 주011)
추실:
추겨 세우실. 추-[譽]+시+ㄹㆆ.
미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여래가 대근기를 상대하여 보배로운 곳에 끌어가서 〈그들로 하여금〉 종지를 닦아 다 원이(圓伊)에 맞게 함을 위하여, 혹은 헐뜯으며 혹은 기리시어 당시에 내리누르며 추겨 세울 따름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大雄이 出世샤 比爲調機샤 或毁聲聞시며 或揚菩薩은 意欲同歸秘藏야 俱入佛乘이시니

선종영가집언해 권하:71ㄱ

經에 云샤 不令有人이 獨得滅度케 야 皆以如來ㅅ 滅度로 而滅度之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大雄 주012)
대웅(大雄):
부처의 별호. 부처는 큰 힘이 있어 네 마군들을 항복시킬 수 있으므로 대웅이라 함. 네 마군은 번뇌마(煩惱魔), 음마(陰魔), 사마(死魔), 타화자재천자마(他化自在天子魔)를 말함.
이 世예 나샤 주013)
나샤:
나심은. 나-[出]+시+아+ㅁ+.
고툐 주014)
고툐:
고침을. 고티-[調]+오+ㅁ+.
爲샤 시혹 聲聞을 허르시며 주015)
허르시며:
헐뜯어시며. 헐-[毁]+(으)시+며.
시혹 菩薩 추샤 주016)
추샤:
추겨 세우심은. 칭찬하심은. 추-[譽]+시+아+ㅁ+.
든 秘藏애 모다 가 다 佛乘 주017)
불승(佛乘):
모든 중생이 성불할 수 있는 도의 교법을 말함.
들와뎨시니 주018)
들와뎨시니:
들어오게 하시니. 들-[入]+오-[來]+아+뎌+ㅣ+시+니.
經에 니샤 사미 오 滅度 주019)
멸도(滅度):
열반(涅槃). 깨달음. 깨달음의 경계. 도(度)는 ‘피안에 건너다’의 뜻.
 得게 아니야 다 如來ㅅ 滅度로 滅度호리라 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부처님이 세상에 태어나심은, 근기를 고치기 위함이니, 혹은 성문을 헐뜯으시고 혹은 보살을 추겨 세우심은(추겨 세우신) 뜯은 비밀스런 창고에 모두 가서 다 불승에 들어오게 하시니 경에 이르시되, “사람이 홀로 멸도를 얻게 아니하여 다 여래의 멸도로 멸도하리라.” 하셨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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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대근(大根):큰 근기(根機).
주002)
보소(寶所):보배로운 곳.
주003)
가샤:끌어가시어. -[引]+가-[歸]+시+아. 비통사적 합성어.
주004)
종지(種智):일체종지(一切種智)의 줄인 말. 부처님이 만법을 다 아는 지혜.
주005)
원이(圓伊):원이도(圓伊道). 산스크리트 문자인 ‘∵’를 이(伊)라고 읽으며 그 글자의 의미는 ‘원만하다’는 뜻임. 즉 ‘∵’의 모양이 가로도 아니고 세로도 아닌 삼각형이므로 여기에서 하나가 셋이고 셋이 하나이며, 같은 것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니며, 어느 한 점도 앞도 아니고 뒤도 아니라는 뜻을 취함.
주006)
맛게:맞게. 맛-[同契]+게. 맞-〉맛-. 8종성표기.
주007)
시혹:혹시. 시혹〉혹시. 음절도치.
주008)
헐며:헐뜯으며. 헐-[毁]+며.
주009)
기리샤:예찬하시어. 기리-[譽]+시+아.
주010)
리누르며:내리누르며. 리+누르-[抑]+며.
주011)
추실:추겨 세우실. 추-[譽]+시+ㄹㆆ.
주012)
대웅(大雄):부처의 별호. 부처는 큰 힘이 있어 네 마군들을 항복시킬 수 있으므로 대웅이라 함. 네 마군은 번뇌마(煩惱魔), 음마(陰魔), 사마(死魔), 타화자재천자마(他化自在天子魔)를 말함.
주013)
나샤:나심은. 나-[出]+시+아+ㅁ+.
주014)
고툐:고침을. 고티-[調]+오+ㅁ+.
주015)
허르시며:헐뜯어시며. 헐-[毁]+(으)시+며.
주016)
추샤:추겨 세우심은. 칭찬하심은. 추-[譽]+시+아+ㅁ+.
주017)
불승(佛乘):모든 중생이 성불할 수 있는 도의 교법을 말함.
주018)
들와뎨시니:들어오게 하시니. 들-[入]+오-[來]+아+뎌+ㅣ+시+니.
주019)
멸도(滅度):열반(涅槃). 깨달음. 깨달음의 경계. 도(度)는 ‘피안에 건너다’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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