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3권 주해
  • 열녀도 제3권
  • 최씨자협(崔氏刺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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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자협(崔氏刺脇)


3 : 84ㄱ

崔氏刺脇

3 : 84ㄴ

崔氏晉州人 幼學鄭承業之妻也 壬辰倭亂遇賊 崔氏高聲罵賊 賊以刃刺脇 罵不絕口而死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최시 주001)
최시:
최씨는.
진 주002)
진:
진주(晉州)의.
사이니 유 뎡승업의 안해라 주003)
유 뎡승업의 안해라:
정승업(鄭承業)의 아내다.
임진왜난의 도적글 주004)
도적글:
‘도적을’의 혼철표기이다.
만나 최시 고셩여 주005)
최시 고셩여:
최씨가 소리높여(高聲).
도적을 구지즈니 주006)
구지즈니:
꾸짖으니(罵).
도적기 주007)
도적기:
‘도적이’의 혼철표기이다.
흐로 녀플 디되 주008)
흐로 녀플 디되:
칼날로써 옆구리(脇)를 찌르되. ‘옆구리’라는 단어는 16세기에 ‘녑구레’(훈몽자회 상 : 13)로 처음 보인다. ‘녑구레’는 ‘녑’과 ‘구레’로 분석된다. ‘녑’(훈민정음언해 합자해)은 ‘협(脅)’, ‘협(脇)’의 뜻이다. 지금의 ‘옆구리’와 같은 뜻이다. ‘구레’(훈몽자회 상 : 28)는 ‘강(腔)’의 뜻이다. 그러므로 ‘녑구레’는 ‘옆구리와 허리 부분’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구짇기 이베 그치디 아니고 죽다 주009)
구짇기 이베 그치디 아니고 죽다:
꾸짖기를 그치지 않고 죽었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최씨자협 - 최씨가 옆구리를 자해하여 죽다
최씨는 진주 사람이니, 유학 정승업(鄭承業)의 아내다. 임진왜란에 도적을 만나, 최씨 고성하여 도적을 꾸짖으니, 도적이 칼날로 옆구리를 찌르되, 꾸짖기를 입에 그치지 아니하고 죽었다. 지금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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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최시:최씨는.
주002)
진:진주(晉州)의.
주003)
유 뎡승업의 안해라:정승업(鄭承業)의 아내다.
주004)
도적글:‘도적을’의 혼철표기이다.
주005)
최시 고셩여:최씨가 소리높여(高聲).
주006)
구지즈니:꾸짖으니(罵).
주007)
도적기:‘도적이’의 혼철표기이다.
주008)
흐로 녀플 디되:칼날로써 옆구리(脇)를 찌르되. ‘옆구리’라는 단어는 16세기에 ‘녑구레’(훈몽자회 상 : 13)로 처음 보인다. ‘녑구레’는 ‘녑’과 ‘구레’로 분석된다. ‘녑’(훈민정음언해 합자해)은 ‘협(脅)’, ‘협(脇)’의 뜻이다. 지금의 ‘옆구리’와 같은 뜻이다. ‘구레’(훈몽자회 상 : 28)는 ‘강(腔)’의 뜻이다. 그러므로 ‘녑구레’는 ‘옆구리와 허리 부분’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주009)
구짇기 이베 그치디 아니고 죽다:꾸짖기를 그치지 않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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